신앙생활하면 엔돌핀이 팍팍 "오래산다"

  • 2006-09-27 17:20

신앙생활하면 엔돌핀이 팍팍

 

텍사스 대학•콜로라도 주립대•플로리다 주립대 공동 연구진이 지난 9년간 2만여명을 상대로 신앙생활과 수명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교회에 가는 등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수명이 10% 정도 길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하버드대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 사는 아시안 여성이 장수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 식생활과 함께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독실한 신앙이 장수의 한 원인으로 분석해 관심을 끌었다.

의학 전문가들은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장수하는 것에 대하여 신앙생활을 하면서 얻는 마음의 평화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교회 안에서 의지할 친구들이 있어서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뉴욕효신교회 방지각 목사는 "속사람이 건강하면 겉사람이 강건한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 감사와 감격이 나온다. 그것을 통해 건강을 지켜주는 엔돌핀이 팍팍 나온다"라고 말했다. 방 목사는 마지막으로 "신앙생활은 건강에 문제가 되는 스트레스를 방지해준다. 그래서 나는 말씀을 통해 감사하고 기뻐하자고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11년 동안 교회공간에 경로회관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뉴욕그리스도의교회 정춘석 목사는 "신앙생활을 통해 믿음•소망•사랑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장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또 "확신을 가진 신앙인은 내세에 대한 확신이 있어 기쁨의 에너지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오랫동안 노인사역을 해왔으며 지금도 주일에는 양로원을 방문하여 예배를 인도하는 뉴욕효성교회 김영환 목사는 "양로원을 방문해 보면 신앙을 가지신 분과 안 가지신 분들은 확연히 다르다. 신앙을 가지신 분들은 얼굴에 즐거움이 있고 돌아가셔도 그얼굴에는 평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양로원에서도 신앙을 가지신 분들은 찬송과 말씀으로 하루를 보내며 말씀과 믿음안에서 평안을 찾는다"라며 "신앙이 깊은 권사님들은 내가 기도를 해주면 다시 나를 위해 기도를 해주신다"라고 전했다.

기타 신앙인의 장수 사례들

● 100살 이상의 장수 노인이 장수 비결에 신앙과 영성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00~104살인 장수 노인 100명에게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23%가 장수의 진정한 비결은 신앙에서 오는 것으로 유전자나 의료 서비스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신앙 외에 근면, 건강식단과 올바른 생활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가정의학회보''에 매주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3년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종교를 가짐으로써 자기 절제 능력이 강해져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거나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사고를 기르는 것을 바탕으로 한 요가나 명상 등도 같은 이유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윤택한 삶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 한창 유행하고 있다.

● 영국 일간 "더 타임스"지는 교회 주일예배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사람은 그렇지 않는 불신자에 비해 7년 이상 장수한다는 기사를 내놓았다. 최소한 매주 한 차례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년이나 많았고, 특히 흑인들에게 있어서는 14년이나 차이가 났다. 20세 된 사람을 기준으로 예배에매주 한 차례 나가는 사람들의 예상 평균 수명은 82세,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75세였다. 주일성수하면 장수하는 것이다.

● BBC뉴스는 "신앙생활하면 오래 산다."는 기사를 내놓았다. 정기적으로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종교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혈압이 낮았으며 우울 불안증 등이 적었고 면역력이 강했으며, 때문에 의료보험에서 보험금을 적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 조사는 <북캐롤라이나주>의 노인 4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근 6년간 사망한 1777명 중 22.9%가 정기적으로 교회를 다니던 노인이었고 37.4%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며, 캘리포니아대가 21∼65세의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도 규칙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향후 28년간 사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듀크대>의 <헤럴드 쾨닉="">박사는 "종교의 가르침에 따라 건강하게 생활하는데다 같은 종교인들끼리 형성하는 안정된 인간관계가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습니다.

● 100세 이상 노인들의 장수 비결이 평소 소식을 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긍정적인 사고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100세 이상 인구는 18명으로 전국에서 고령자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간 이틀 동안 만 100세 이상 장수노인 가정 23세대를 대상으로 장수비결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2대 이상 가족(18명, 78.2%)이 함께 살고 있고 ''거주환경''과 ''신앙의 힘''도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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