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홍수는 창조이후의 지구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사건입니다. 그러나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교과서에는 노아의 홍수를 역사적 사실로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노아의 홍수를 사실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더 나아가서는 성경의 진실성에 대해서 의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크리스찬들은 진화론자들의 주장에 맞추기 위하여, 노아의 홍수는 비가 많이 와서 유프라테스강이 범람하여 중동지방에서 일어난 지역적 홍수(local flood)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통하여 노아 홍수의 규모와 영향을 살펴볼 때, 전지구적 홍수(global flood)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홍수를 일으키신 목적은 인간뿐만 아니라, 육지에 사는 모든 동물들을 멸절(destroy)하기 위함이었다(창 6:7, 17; 7:22).
(2) 홍수가 모든 산들을 덮었으며(창 7:19, 20), 1년 이상 지속되었다(창 7:11; 8:13). 물은 한 지역에만 높은 상태로 오랫동안 모여있을 수 없고 낮은 곳으로 흘러가서 결국에는 같은 높이를 유지하게된다.
(3) 방주의 크기(화물열차 522량의 부피)가 일부지역에 분포하는 동물만 싣기에는 너무 크다. 노아의 홍수가 만약 지역적 홍수였다면, 방주를 120년이나 걸려서(창 6:3) 그렇게 크게 지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4) 노아의 홍수가 만약 지역적 홍수였다면, 노아가 식구들과 동물들을 태울 방주를 만들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다른 지역이나 높은 산으로 대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였을 것이다. 특히 쉽게 다른 지역으로 날아갈 수 있는 새는 더욱 태울 필요가 없다.
(5)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홍수가 끝난 후,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다(창 8:21; 9:11, 15). 만약 노아의 홍수가 지역적 홍수였다면, 하나님은 이 약속을 계속하여 어기시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지금도 지역적 홍수는 자주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6) 오늘날 이 세상에 살고있는 모든 사람들은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번성한 후손들이다(창 9:1, 19).
(7) 많은 다른 성경기자들이 노아의 홍수를 전지구적 홍수로 받아들이고 있다(사 54:9; 벧전 3:20; 벧후 2:5; 3:6; 히 11:7).
(8)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노아의 홍수를 전지구적인 홍수로 믿으셨으며, 그가 재림하실 때에 오게될 불에 의한 심판의 예표(type)로 삼으시고 경고하셨다(마 24:37-39; 눅 17:26-2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37-44)
세상사람들이 예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오게될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는 과거에 있었던 심판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크리스천조차 노아의 홍수를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믿지 않는다면, 누가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까?
먼저 우리의 신앙을 확실하게 다지고, 노아의 홍수가 실제로 있었던 전지구적인 하나님의 심판이었음을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선교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