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이렇게 보내세요.

  • 2006-12-03 21:57

''대강절''혹은 ''강림절''이라고도 하는 ''''대림절''''은 이미 세상에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축하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절기이다.

성탄절 4주 전부터 시작해 성탄절 전까지 지켜지는 대림절은 매년 날짜가 달라지며 올해는 12월3일부터 시작됐다.

대림절은 ''회개''와 ''축제''의 기간

대림절의 정서는 크게 2가지로, ''회개의 준비기간''과 ''기쁨의 축제''이다.

회개와 성찰이 없이는 예수그리스도를 맞을 수 없기에 성도들은 절제의 삶을 살며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만드는 시간으로 보내야한다.

이때 대림절 묵상집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루터란아워에서는 ''28일간의 기다림''이란 제목의 묵상집을 펴내 성도들이 대림절 기간을 좀더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있다.

또, 성탄을 맞이하는 기쁨의 기간인 만큼 예수그리스도 탄생의 소식을 알리는 시간이 돼야한다.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기쁨을 나누는 것도 대림절을 의미있게 보내는 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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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초로 4주간의 ''기다림'' 상징

또, 대림절 기간에는 4개의 초를 준비해 첫째주에는 보라색 초에 불을켜고, 둘째 주에는 연보라색, 셋째 주에는 분홍색, 넷째 주에는 흰색 초로 불을 늘려 밝혀가며 예수그리스도가 가까이왔음을 알린다.

초의 색깔이 차츰 밝은 색으로 바뀌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기쁨을 상징한다.

대림절 각 주일의 주제도 이같은 전례적 성격을 반영한다.

대림 제 1주일은 오실 구세주를 깨어서 기다려야 하는 교회의 종말론적 자세를 강조하고, 제 2주일은 구세주의 오심에 대비하여 회개하도록 촉구한다. 제 3주일은 구세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으니 기뻐하라고 권고하며, 제 4주일은 예수 탄생의 예고와 그분이 누구인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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