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기독교인 급증...인구 2%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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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와 불교의 국가로 알려진 네팔에 정치적 민주화바람이 불면서 복음선교사역도 활성화되고 있다. 인구의 0.5%에 불과하던 기독교인이 2%를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외곽에 자리한 예수꺼 먼달리, 우리말로 주님의 교회이다.상가 3층을 사용하는 이 교회에 토요일 오전 60여명의 교인이 모여 뜨겁게 찬양을 부릅니다. 네팔은 인구의 80%이상을 차지하는 힌두교의 영향으로 공휴일이 토요일이다. 이에 따라 현지인 교회의 주일예배는 토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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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를 구별해 앉는 분위기가 초기 한국교회와 비슷한다. 하지만 현대 서양악기와 네팔 전통악기를 함께 이용해 찬양을 하고 영상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은 요즘의 한국교회와 다를바 없다.

네팔 시내에 자리한 번장감리교회. 사순절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성찬식을 거행하자 여기저기서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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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크리스티 목사(네팔 번장감리교회)는 "예전에는 기독교를 믿으려면 가족이나 마을로부터 받는 어려움이 컸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기독교인이라고 하면 이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을 갖는 힌두교인이 많아졌다"고 전한다.

네팔의 기독교인은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정부 공식통계상 국민의 0.5%가 기독교인으로 돼있지만 현지 선교사들은 기독교인 비율이 2%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팔에서 10년이상 의료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순 선교사는 지난해 민주화시위로 종교자유가 확대되면서 카트만두 지역 교회 숫자가 3백개로 늘어났다고 전한다. 김선교사는 "예전에는 교회간판을 건물에 내거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간판은 아주 자유롭게 내걸고 몇몇 교회에서는 십자가를 세우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최근 네팔선교상황이 매우 호전되고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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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네팔교회의 성장에는 카트만두한인교회를 중심으로 교파를 뛰어넘어 하나로 뭉친 한인선교사들이 전도와 의료선교, 교육 등 각 분야에 걸쳐 헌신하고 있는 것도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