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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2}우리나라 해외 봉사 활동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이윤구 박사(78)가 단기 해외봉사 활동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피력했다.
국제 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의 회장을 역임한 이윤구 박사는 "2,3주단위의 해외 단기 봉사활동으로 현지에 도움을 줄 수는 없다"며 "단기봉사 활동을 갈 때에는 단지 현지 문화를 배우러 간다는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위험 지역은 피하고 현지의 언어와 문화 등을 습득해, 오랜 기간 준비하는 것이 필수라고 밝혔다.
이윤구 박사는 이어, "한국교회가 이슬람권 등 아시아 지역 선교에만 너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아프리카 지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구 박사는 1991년부터 1996년까지 6년 동안 월드비전의 회장직을 맡는 동안 지금은 이웃사랑 운동의 대표격이 된 ''사랑의 빵''저금통 운동의 초석을 놓았고 1995년엔 최초로 북한돕기를 시작하기도 했다.
한편, 이박사는 월드비전을 섬기며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모아 책 ''사랑의 빵을 들고 땅 끝까지''를 펴내고 25일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