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감리교단은 ?..선교130년 '정체성 되찾기' 노력

  • 2015-01-16 17:13

[앵커]

국내 주요 교단들의 새해 계획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교세 규모로 국내에서 세번째로 큰 기독교대한감리회의 2015년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올해 아펜젤러선교사와 스크랜턴 선교사 내한 130주년을 맞아 감리교 정체성 찾기에 나섭니다.

감리교단은 신앙이 선배들이 민족을 깨우고 근대화의 초석을 놓았던 선교정신을 본받기 위한 기념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교회, 착한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진행되는 기념사업은 오는 3월 학술심포지엄을 시작으로 4월 선교130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진행합니다.

이밖에도 인천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초기 선교유적지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녹취] 전용재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우리의 정체성 뿌리를 찾아야 되겠어요. 감리교회가가 130년 전에 100년 전에 70년 전에 어떤 민족의식을 가지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이 나라에 빛을 던져 줬는지 (되새겨봐야합니다."”

감리교단에서 불고 있는 개혁 바람에 맞춰 올 10월에 예정된 입법의회도 관심사항 중 하납니다.

감리회 개혁특별위원회는 현재 선거제도와 감독제도, 본부 구조 개편안 등 개혁안 마련을 위해 여론수렴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오는 4월이면 개혁안의 윤곽을 살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전용재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아직도 감리교회가 더 바뀌지 않으면 시대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그런 낙후된 교단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개혁해 나가야합니다.)”

다만, 교단 내 절차에 따라 장정개정위원회를 거치게 돼 있어 어떤 개혁안들이 최종적으로 입법의회에 올라갈지는 미지숩니다.

감독회장직을 둘러싼 마지막 남은 소송이 끝맺음을 할지도 관심삽니다.

현재 전용재 감독회장과 신기식 목사측이 선거무효소송을 진행중 에 있는데 전용재 감독회장은 교단화합 차원에서 조정 합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이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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