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회, 교회설립 7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

  • 2018-10-11 10:38

거제교회가 1천5백여 성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교회설립 7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케익을 절단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옥수석 담임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교회 설립자 아들인 이근영 목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70년 전 기도실에서 시작된 거제교회가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것은 그 어떤 힘 보다도 위대한 기도의 힘 때문이다"면서 "앞으로의 70년도 기도에 더욱 힘 쓰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 순서에서는 최찬기 장로의 교회 소개와 함께 교회역사를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고, 오거돈 부산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월 4일부터 2박 4일 동안 평양을 다녀왔는데 과거제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길을 시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거제교회 성도님들이 북녁의 동포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의 70년에도 힘 써달라"고 주문했다.

거제교회 성도들은 이날 헌금 전액을 고신대학교 장학금과 이웃돕기 격려금으로 전달하고, 앞으로의 70년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거제교회로 만들어가는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거제교회는 교회설립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교회 주차장에서 지역민 돕기 바자회를 여는가 하면 11월 말까지 교회 역사를 담은 사진 및 작품 전시회를 드림센터 지하 1층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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