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감리교회(담임목사 신현구)가 교회 창립 112주년을 맞아 십자가 전시회를 마련하고 성도들과 뜻깊은 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5년간 십자가를 수집해 온 경기도 색동교회 송병구 목사의 십자가 작품 가운데 긍휼과 생명, 구원, 고통과 고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6백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우리나라 뿐 아니라 그 동안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수집해 온 십자가 작품도 만날수 있으며, 부활절 전날인 4월 20일까지 전시한다.
유성감리교회 신현구 목사는 "사순절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성도들 마음 속에 심어주고 예수님의 섬김의 정신을 볻받아 지역교회와 성도들을 더욱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추모 리본을 모아 만든 닻 모양의 십자가와 추모하는 십자가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