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교회개척운동" 라이트 하우스 홍민기 목사

  • 2019-06-10 15:56

교회에 실망하고 교회를 떠난 사람들을 돌아오게 하는 교회

2016년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호산나교회 담임목사를 사임한 홍민기 목사.
4년이 지난 2019년 부산에 새로운 교회, 새로운 무브먼트로 돌아왔다.
작년 12월부터 예배를 통해 준비의 기간을 거친 라이트하우스 해운대 담임 홍민기 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부산 해운대로 오게된 이유는?

◈ 서울에서 교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소비코라는 음향회사를 빌리는 것인데 거기는 회장님이 장로님이시고 오래 전 부터 잘 아는 장로님이신데 그 강당에서 우리 교회만 시작된게 아니고 그전에도 개척교회가 많이 지나갔다. 그리고 지금도 오전에 예배드리는 곳이 있고 우리는 오후 4시에 예배를 드린다 그래서 서울에서 시작하려고 했다.

그런데 어떤 한 목사님을 통해서 해운대 고등학교와 이야기가 시작됐다. 처음에는 이런 제안(에 대해) "부산에 내려갈 생각은 없다 부산을 바라만 봐도 마음이 아픈데
부산을 내려갈 마음이 없다"고 하면서 3번을 만났다.
어른목사님이신데 3번째에 "기도는 해보고 No를 해라"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상황에 기도를 하면서 그분을 만나고 유럽에 순회선교를 갔는데 유럽에서 차를 몰고 가면서 하나님께서 하라면 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그 때 처음 갖기 시작했다.

사실은 해운대이기 때문에 거리가 많이 있어서 이렇게 까지 걱정을 안했다.
근데 생각보다는 다르게 반응이 민감했었다.

내가 해운대고등학교를 Try해서 해운대로 와야겠다고 시작했으면 그것은 내가 볼 때
옳지 않다. 근데 이건 내가 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시작하셨다고 믿고 순종했다. 하지만 보이는 것을 통해서 실망과 아픔이 있었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 2015년 호산나교회를 사임하고 4년만에 다시 라이트 하우스 담임목회를 하게
되었는데 어떤 계기를 통해 하게됐는지?

◈ 사임하고 3년 반동안 선교지를 자비량 선교를 다녔다. 자비량 선교를 다니면서 교회가 뭔가 하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개척을 했었었고 대형교회도 했었는데 교회가 도대체 무엇이고, 우리가 믿는 신앙 생활이란 도대체 뭔가 생각하면서 지금 이대로 신앙생활을 우리가 하면 천국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본질적으로 교회라는게 뭘까 우리의 신앙은 지금 어떤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우리가 살아있는 믿음으로 정말 섬기고 있는 것인가 라는 고민을 계속 해왔고, 교회에 대한 마음 항상 부담이 있었는데 2018년 초부터는 교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꼭 할려고 했던것이 아니라 후배들이 찾아와서 자문을 구하며 '개척하면 교회를 어떤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내가 느끼기엔 이런 교회가 필요한거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서 하나님이 마음에 부담을 주기 시작하며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 라이트하우스 특성상 건축을 하지 않는데 평일에는 어떻게 사역을 하는지?

◈ 평일에는 심방하고, 성경공부 하고, 저희 성경공부를 한다.
우리는 어떠한 훈련도 하지 않는다 성경공부하고 예배를 열심히 드린다.

훈련을 통해서 교회에 맞게 사람을 만들고 교회 리더쉽에 맞는 사람으로 만드는 훈련으로 전락된게 너무 많은 것 같다. 성경을 가르쳐 놓으면 성경 안에서 내가 깨닫고 결정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와 성경공부 이 두개를 중점적으로 한다.

◇ 라이트하우스의 예배는 어떻게 진행하는지?

 


◈ 아주 간단하다. 찬양하고, 설교하고, 설교 후에 기도를 좀 많이한다.
우리 예배속에 설교 후의 기도에 약해지면서 부터 우리의 결단이 약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기도를 충분히 하고 또, 콘티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기도하고 끝내서
끝나는 시간이 매번 다르다.

◇ 부산에서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부산은 선교이면서 불모지이기도 한곳이다.
부산에 아이들은 사실상 박탈감도 많다. 제 2의 도시이긴 하지만 서울과의 거리가 너무나도 멀기 때문에 대전에 있는 청년 만큼도 누리지 못하는것들도 있고 여러가지 직장이나 여러가지의 아픔들이 부산에는 있다.

복음으로 이 아이들이 새로운 소망을 찾았으면 좋겠고 나아가서 이 친구들이 부산을 품었으면 좋겠다, 부산을 품어서 부산 때문에 내가 안되고 부산이기 때문에 내가 안된다는 그런 생각을 벗어버리고

부산이기때문에 할 수 있고 부산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라는 것들을 한번 고민 할 수 있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서 우리교회가 세팅이 되면 창업이라던지 비즈니스를 하고있는 젊은이들의 모임이라던지 또 세상속에 들어가서 살아가고있는 직장인으로써의 삶이라던지 그래서 젊은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사역들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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