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오교회가 청소년 등 다음 세대와 함께 '하늘을 걷자'를 주제로 대구 사랑 걷기 운동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팔공산, 대구 스타디움, 앞산, 금호강변 등 대구 접경의 주요지역 108km 거리를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순회했다.
엠마오교회 한창수 목사는 "하나님이 사랑하신 땅을 우리가 사랑하자고 해서 애향심과 또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녀보고 차로 다닐 때 못보던 것들을 보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저희 전교인들에게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서(중학교 2학년) 참석자는 "이렇게 걸으니까 하나님과 대구를 더 사랑해야겠다고 느꼈어요"라고 전했다.
엠마오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이 땅을 사랑하고 섬기자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25회에 걸쳐 교인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대구 지역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