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우리평화교회 감사의 눈물로 설립예배드려

  • 2019-12-07 15:13

이약로 목사, 2년 9개월 전 가족과 함께 속초우리평화교회 개척
지난 10월 예장통합 강원동노회 133회 정기노회에서 가입승인

속초우리평화교회 이약로 담임목사(사진=강원영동CBS)

 

대한예수교장로회 속초우리평화교회(이약로 목사)가 7일 오전 설립예배를 드렸다.

예배 집례를 맡은 속초중부교회 황재경 목사(사진=강원영동CBS)

 

예장통합 강원동노회 국내선교부 주관으로 드린 이날 예배는 황재경 목사(국내선교부 총무, 속초중부교회)의 집례로 김동규 장로(부노회장, 삼척중앙교회)의 기도, 이환용 목사(속초남시찰장, 양양천복교회)의 성경봉독, 강원동노회 목사중창단의 찬양이 이어졌다.

순서를 맡은 김동규장로(좌), 이환용목사(우)(사진=강원영동CBS)

 

또한 길재훈 목사(국내선교부장, 도계교회)의 설교, 교회설립 선포 및 기념패 전달, 이명형 목사(전 노회장, 속초만천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날 예배에는 속초우리평화교회 성도와 예장 강원동노회 회원등이 예배당을 가득채웠다.(사진=강원영동CBS)

 

설교를 맡은 길재훈 목사는 '교회의 경쟁력'의 제목으로 "다윗의 경쟁력은 선함과 의로움이었다"며 "교회다움을 입증하는 선한 열매, 교회의 진정한 경쟁력, 세상을 이기는 진정한 힘은 의로움"이라고 전했다.

예장통합 강원동노회 목사중창단(사진=강원영동CBS)

 

또한 "세상은 누군가 차원높은 삶을 살아주길 기대한다"며 "우리평화교회가 차원 높은 그리스도의 삶과 윤리적 삶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도계교회 길재훈 목사는 "우리평화교회가 차원 높은 그리스도의 삶과 윤리적 삶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강원영동CBS)

 

설립보고를 맡은 이약로 목사는 "개척 후 2년 9개월이란 시간이 지나갔고 개척예배도 못 드리고 지금까지 와서 허전했는데 많은 분들을 모시고 설립예배를 드리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원동노회에서 우리평화교회에 창립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강원영동CBS)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이 목사는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속초에서 빈 손으로 시작한 사역이지만 하나님께서 때마다 사람들과 천사들을 보내주셔서 행복하고 외롭지 않았다"며 "속초에서 뼈를 묻는 각오로 목회할 수 있도록, 꽃을 피우고 열매맺는 목회를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을 맺었다.

이어진 격려 및 축사의 시간에서는 이규동목사(직전 노회장, 동해제일교회)와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 속초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성호경 목사등이 메시지를 전했다.

동해제일교회 이규동목사(우)가 격려 및 축사를 속초만천교회 이명형 목사(좌)가 축도를 맡았다.(사진=강원영동CBS)

 

한편 속초우리평화교회는 지난 2017년 3월 12일 이약로 목사와 가족등 5명이 속초시 조양동의 한 상가 4층에 개척한 교회로 평화통일과 다음세대를 키우고 훈련하는 사명을 갖고 사역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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