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독교연합이 진행해오던 비상 구국기도회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이하 대기연)는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 또한 경각심을 갖기 위해 지난 8월 7일, 대전의 선교기관대표들과 연합해 비상구국기도회를 조직했다.
이들은 지난 9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대전 시청에 모여 '나라를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등 여러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있으며, 대전성시화운동본부와 대전시장로교연합회, 대전세종선교단체총연합회가 번갈아 주관하며 진행하고 있다.
기도회가 열린 배경에 대해 대기연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는 "우리 대전 교계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판단해 모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대기연 주관으로 열린 비상구국기도회에서는 약 110명의 교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회 재정부장이자 지구촌사랑교회 박대순 목사의 사회로, 설교는 김철민 대표회장이 '비상시 비상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철민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불안의 위기 속에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기도의 골든아워, 골든타임이기에 우리가 이 시간을 놓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 교회를 위해'. '대전성시화를 위해'. '다음세대와 한국 교육을 위하여' 등의 제목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다.
한편, 비상구국기도회는 올해까지 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2일 선교단체장들과 논의를 통해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 내년 비상구국기도회는 1월 7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새해 첫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