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총 1,146명으로 늘어났으며, 26일 오전을 기준으로 대전의 감염자는 현재 3명이다.
지역내 감염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지만 사람과의 접촉으로 전이되는 바이러스이다보니 교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각 교회에 방역업체를 통해 교회 건물 내부를 방역하고 주일 대예배 외 에배들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또한, 일부 교회는 교회에서 드려질 예배를 사전녹화에 홈페이지로 업로드 하는 방식, 즉 인터넷 예배방식으로 전환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이하, 대기연) 김철민 회장은 "우리는 지금 위기 속에서 새로운 방향의 목회를 도전받고 있다며, 목회자와 성도들이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대기연은 지난 25일, 임원회의를 열고 연합회 소속 교회들의 대응 방안들을 마련해 문자로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대기연은 먼저, 대형교회들이나 영상에배가 가능한 교회엣는 영상예배하기를 제안하고 영상예배가 힘든 교회들은 최대한 소규모 예배형태로 예배를 드려 사람들간의 접촉을 자제할 수있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목회적인 돌봄은 계속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대면적인 방법과 도구들을 통해 돌봄사역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철민 회장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이지만, 목회자와 성도의 영성회복과 주님과의 만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자고 전했다.
한편, 대기연은 지난 2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종교계 7대 종단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이단 신천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부탁했다.
특히 대전 신천지의 집회가 중단됐지만, 신자들의 모임과 복음방 활동이 외부나 대학교 기숙사등에서 계속 진행 될 수 있다며, 대전 신천지 포교활동에 대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