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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상처받은 기독교인들이 침묵기도와 안식을 할 수 있는 기독교 영성센터인 ''필그림 하우스''가 경기도 가평 지역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구촌 교회는 이 영성센터를 한국교회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곽영식 기자의 보도]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 수덕산 자락에 위치한 기독교 영성센터인 ''필그림 하우스''입니다.
순례자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필그림 하우스''는 지구촌교회가 이 곳 11,000m²의 터에 예배실과 기도실, 숙소와 식당 등을 갖춘 연수동과 숙소동을 지하 1층, 지상4층, 연 면적 6000m² 규모로 지었습니다.
지구촌교회는 기독교인들이 침묵기도와 안식을 통해 새로운 힘과 비전을 가질수 있도록 이 영성센터를 한국교회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 이동원 목사/ 지구촌교회> "하나님과의 만남 속에서 인생이 새로워지는 안식을 통한 변화, 또 자기 자신의 깊은 내면에서 하나님의 임재 경험을 통한 변화, 이런 것들이 저희가 기대하는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필그림 하우스''의 침묵 기도실에서 조용한 침묵속에 하나님을 묵상하며 세밀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엄정희 권사/지구촌교회> "참 편안함을 느낍니다. 깊은 영성으로 빠져들어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실에는 산을 향해 열리고 닫히는 큰 창문을 설치해 하나님의 걸작이요 아름다움인 자연을 묵상할 수 있고 신앙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도 설치했습니다.
< 황경수 권사/지구촌교회>"너무 복잡하고 마음도 분주하고 그랬던 삶 속에서 이렇게 주위 경관이 너무 좋고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더 자세히 들을수 있어 너무 좋아요"
필그림 하우스에 잠시 머무는 교인들이 수도사의 심정으로 영적 유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식당과 카페, 도서관도 설치했습니다.
또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에는 호텔식 수준의 침대방과 온돌방 60여 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필그림 하우스''에서 가장 탁월한 전망을 가진 ''광야 테라스''에서는 탁 트인 산과 하늘, 계곡과 들녘을 보면서 광야를 체험하며 인생을 조용히 사색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지치고 상처받은 그리스도인들이 ''필그림하우스''에서 침묵 기도와 쉼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고 영혼이 다시 살아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