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빛내리교회 새예배당 전경. 포항CBS
포항빛내리교회(담임목사 신수일)는 5월 29일 오전 11시부터 포항시 남구 효자동 새 예배당에서 입당감사 축제예배를 드렸다.
포항빛내리교회는 지난 2019년 10월 현 부지(포항시 남구 효자동 192-2번지)를 매입한 뒤 지난해 8월 시공예배를 드렸으며, 9개월 만에 입당예배를 드렸다.
입당감사예배는 전 총회장 김순권 원로목사(서울경천교회)와 포항남노회장 장성표 목사(포항동일교회) 등 교계인사와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감사예배와 2부 입당식, 3부 축하와 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대구큰숲맑은샘교회 워십팀의 경배와 찬양, 부노회장 이수현 장로(포항소망교회)의 기도, 헌금에 이어 전 총회장 김순권 원로목사(서울경천교회)가 데살로니가후서 1:3~4을 통해 말씀을 전했다.
예배에서는 김순권 전 총회장이 설교했다. 포항빛내리교회 제공
김순권 목사는 "교회는 믿음을 고백하고 전하는 곳"이라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지역을 사랑하고 섬기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입당식은 건축영상보고와 조둘자 권사의 건축간증, 입당 기도 및 선언에 이어 공로패와 감사패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건축에 공로가 있는 주재성 장로(제이피플씨엠 대표)와 강범식 대표이사(프라임건설), 임채돈 장로(제이엔피)가 공로패를, 정진욱 현장소장(프라임건설)과 안우영 장로(하늘소리), 박동혁 권사(이레라이팅)가 감사패를 받았다.
신수일 목사(좌)가 건축 관계자들에게 공로패를 전하고 있다. 포항빛내리교회 제공
3부 축하와 감사는 두날개 네트워크 교회와 포항빛내리교회 남성중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축사와 주재성 장로의 건축회고사, 광고, 전 노회장 임상진 목사(오천중앙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신수일 목사는 "앞으로 '포항 땅을 거룩하게, 통일 후 선봉'이라는 비전을 품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겠다"며 "이를 위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영적지도력을 발휘하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포항빛내리교회 새 예배당은 포항시 남구 효자동 192-2번지에 건축면적 307.55㎥, 지상 4층 규모로, 200석 규모의 예배실과 소예배실, 목양실, 사무실, 게스트하우스, 오병이어카페, 주차공간 등을 갖췄으며, 지역과 교회연합 찬양예배와 집회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입당예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빛내리교회 제공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포항빛내리교회는 지난 2016년 10월 신수일 목사 가정을 중심으로 예수전도단 포항지부에서 첫 예배를 드린 뒤 같은해 11월 예배당 부지를 구입했으며, 포항남노회를 통해 설립 청원을 허락받고 2017년 4월 30일 설립됐다.
포항빛내리교회는 어린이를 위한 '새소식반'(매주 토요일 오후)과 '제자대학'(매주 금요일, 주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지역민을 위한 '붕어빵 전도'를 펼치는 등 '포항 시민들의 교회', '함께 세워가는 교회', '함께 예배를 만들어가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