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대 교회의 공동체 문화와 부흥, 전도 방식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선보인 책이 나왔습니다.
교회 성장제일주의와, 권력화된 기독교, 그리고 번영 신학의 폐해 등에 당면한 오늘날 한국교회 현실에 저자는 초대 교회 교인들의 인내의 미덕을 제시합니다.
새로 나온 책, 오요셉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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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교회와 인내의 발효 / 앨런 크라이더 지음, 김광남 옮김 / IVP 펴냄]초기 교회는 모진 박해와 억압 속에서도 어떻게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었을까?
책, <초기 교회와 인내의 발효>의 저자 앨런 크라이더는 방대한 초기 기독교 자료들을 통해 "초기 기독교는 특별한 선교 전략이나 방법론이 아닌 인내로 성장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초기 교회는 전도보단 예배와 기도, 성찬, 교리교육을 통한 교인들의 전인적인 변화에 관심이 있었다"며 그리스도를 닮은 영적 성품을 형성하고 이를 몸에 밴 습관으로 만들고자 했던 초대 교인들의 공동체적 노력과 인내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본질적인 삶의 변화와 교회 공동체 내부로부터의 성장이 역설적이게도 외부인들을 끌여들였고,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
또, 조급함 때문에 힘과 전략을 사용해 더 큰 성장을 꾀했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한국교회가 추구해야할 가치와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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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 전도의 어머니 추명순 전도사 / 서종표 엮음, 추명순전도사기념사업회 펴냄]전북 군산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추명순 전도사의 삶을 그린 책이 나왔습니다.
[서종표 목사 / 군산중동교회]
"24년 동안, 52살에 들어가 76세에 그곳에서 은퇴할 때까지 섬 사람들과 함께 살았던 고군산의 다정한 어머니로서 그들의 전도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분이 바로 추명순 전도사님입니다."
추명순전도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군산중동교회 서종표 목사는 복음 전파를 위해 섬에 들어간 추명순 전도사의 열정을 이 시대 교인들이 본받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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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 / D.A.카슨 책임편집 / 복있는사람 펴냄]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큰 흐름으로 이해하면서 성경 속 이야기와 주제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스터디 바이블이 나왔습니다.
책임편집자인 D.A. 카슨을 비롯해 65명의 저명한 성경신학자들이 참여한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은 방대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성경을 독자들이 바르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정독 안내서입니다.
성경의 각 책 별 개론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주석, 지도와 삽화 등 다양한 참고 자료 뿐만 아니라 성경 속 다양한 주제에 대한 28개의 소논문을 실어 더욱 깊이 있고 입체적인 성경읽기를 돕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이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