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좀처럼 끝나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이 같은 코로나가 일으킨 조용한 혁명 속에서
26가지 질문에 답하는 책,
'코로나 예배 전쟁'이 출간됐습니다.
이밖에 품격있는
신앙생활과 신앙지식을 위한 '신학논쟁 핵심톡톡'
또 상실의 늪에서 오늘을 건져 올리는 애도 일기,
'슬픔을 쓰는 일' 등을 소개합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기자]
<코로나 예배="" 전쟁=""> 코로나 시대 26가지 질문 /
안재경(온생명교회 목사) 지음, 세움북스
"목사 없이 예배하면 안되나요?"
"예배 문제로 왜 정부와 투쟁하려고 하나요?
<코로나 예배="" 전쟁="">은 코로나 시대와 그 이후
신앙생활과 목회, 예배와 관련한 이 같은 질문 26가지를 던집니다.
예배 전쟁이란 표현까지 사용한 이 책은
코로나 상황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교인들과 목회자,
그리고 교회를 위한 26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3부에 걸쳐 제시합니다.
특히 코로나와 비슷한 감염병이 다시 일어날 때
정부와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이같은 준비들을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교회의소명> 레슬리 뉴비긴의 선교적 교회론 /
마이클 고힌(커버넌트 신학교 교수) 지음,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라고 일컬어지는 레슬리 뉴비긴의
선교적 교회론을 다룬 책입니다.
선교적 교회론의 출발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며,
복음은 우주적인 갱신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자는 또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와 교회의 선교를 구분해야 하며,
하나님의 선교, 즉 미시오 데이(Missio Dei)가
인간 중심주의가 침투해 있는 교회의 선교보다
우선권을 가진다고 힘주어 설명합니다.
<신학논쟁 핵심톡톡=""> 품격있는 신앙생활을 위한 신학지식 /
박경수(장신대 교수) 지음, 대한기독교서회
장신대 교수인 저자는 예장통합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에 최근 2년간
연재한 교회사 속 신학논쟁을 쉽게 풀어서 소개합니다.
'사순절에 소시지를 먹어도 되는지',
'배교자가 베푼 성례가 효력이 있는지'
또 인간의 의지가 구원에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궁금해 하는 신학 논쟁 24가지를
Q & A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슬픔을 쓰는="" 일=""> 상실의 늪에서 오늘을 건져 올리는 애도 일기 /
정신실 (음악심리치료사) 지음,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음악심리치료사로서 발달장애 아이들의 마음을 노래로 치료해 온 저자.
치유공동체를 일구며 상담 일을 하고 있는 저자는
수많은 죽음을 목도하고 그 과정을 글로 써가며 숨통이 트였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인간의 고통은 손상된 자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 진정한 자신과의 연결이 끊어진
소외된 영혼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합니다.
또 내 슬픔을 누군가의 슬픔에 잇댈 수 있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숨쉴 공간이 생겨났다는 증거라면서
연결은 치유의 증거라고 말합니다.
<좌절된 설교의="" 치유=""> 낙담하는 설교자들을 위하여 /
크리스토퍼 애쉬(캠브리지 틴데일 하우스 작가) 지음, 김태형 옮김, 세움북스
저자는 모세의 설교에 주목하라고 말합니다.
모세의 설교는 간절함이 묻어날 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 생명을 선택하도록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을 지녔다는 겁니다.
즉 세상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겁니다.
설교자는 고립된 지역의 어느 왜소한 신이 아니라
온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설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기자 : 최내호]
[영상편집 : 서형민]좌절된>슬픔을>신학논쟁>교회의소명>코로나>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