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71회 총회가 열리는 김해중앙교회 예배당.
총회 장소 출입을 위해 코로나 검사를 기다리는 총회 대의원들.
자가진단 검사 설명을 듣고 있는 총회 대의원.
이번 고신총회 71회 총회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성찬식용 일회용 키트를 사용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이하 예장 고신총회) 제71회 총회가 28일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를 주제로 경남 김해시 김해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예장 고신총회 71회 총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김해중앙교회를 중심으로 인근 3개 교회에서 분산 개최된다.
500여 명의 총회 대의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흘 동안 ‘출퇴근’하며 총회에 참석한다.
예장 고신총회는 첫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총회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전 PCR 검사와 현장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예장 고신은 총회 기간 동안 매일 회의 장소를 출입하는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학근 70회기 목사부총회장은 개회예배에서 “하나님은 70주년을 맞이한 고신 교회가 다시 빛을 발하기를 원하고 계신다”며, “신사참배를 거부한 신앙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가 회개와 회복, 전진의 기점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찬식도 포도주와 떡이 함께 들어있는 일회용 키트를 사용했다.
개회예배는 1시간 여 만에 종료됐으며, 헌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을 위해 드릴 예정이다.
예장 고신총회는 개회 예배 후 스마트 투표 방식으로 임원선거를 진행하고, 각종 안건들을 다룰 예정이다.
고신 총회가 다루는 헌의안 중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두된 ‘영상예배에 대한 신학적인 바른 규정’문제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이단 규정 문제, 정부의 대면 예배 금지에 관한 입장 표명,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채택 여부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