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복음 전한다 "문화행동아트리 15주년 맞아

  • 2021-11-15 18:07

조각가 정관모 장로, '뉴 아이콘' 개인전... 지난 15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려

[앵커]

기독교적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려온 문화행동 아트리가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았습니다.

조각가인 정관모 장로가 자신만의 묵상을 담은 현대화 전시회를 선보였습니다. 문화계 소식 천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극단 광야의 창작뮤지컬 '요한복음' 중. 창작뮤지컬 요한복음은 내년 1월까지 서울 청담동 광야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화예술을 통해 복음의 전파를 꿈꿔온 문화행동 아트리.

뮤지컬 루카스, 버스, 의, 더 북, 요한계시록 등 10여 편의 수준 있는 창작품으로 기독 공연계를 이끌어온 문화행동 아트리가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문화행동 아트리는 공연전문기업 아티스, 극단 광야를 독립시키면서, 문화선교사를 키워내는 보다 근본적 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김관영 목사 / 문화행동 아트리 대표]
"이 땅에 선교사로 헌신할 아티스트 그룹을 만들어 내고 그들이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한국교회 안에 다음세대를 불러일으키는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 퇴촌에 문화예술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후원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극단 광야는 창작뮤지컬 요한복음을 광야아트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요한복음의 다양한 인물과 에피소드를 150분의 뮤지컬로 풀어냈습니다. 공연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원로 조각가 정관모 장로의 회화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십자가의 형태를 추상적인 조형으로 표현하고 평소 묵상해온 말씀을 직접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정관모 장로 / 조각가]
"현대미술의 다양성이나 장르의 구별없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든 것이 예술일 수 있다는 새로운 주장을 한번 더 각성해보고 싶은 생각에서... "

지난해 코로나19 치료에 적극 나서준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정관모 장로 / 조각가 영암교회 장로]
"(코로나 의료봉사자들에게) 민족사랑의 정신들이 희생정신이 나타나 있는데 그런 것을 성경적으로 해석하면 에스더가 했던 이야기대로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기독교적인 정신이 그들에게 있지 않았겠는가.. "

말씀을 진솔하게 대면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성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원로 조각가의 개인전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인사아트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선택 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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