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WCC 세계교회협의회에 대한 오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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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1}세계교회협의회 WCC라고 하죠. 우리나라가 세계 개신교의 올림픽과도 같은 WCC 총회를 2013년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 안에서는 아직도 WCC에 대해 몇가지 오해를 하고 있어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고석표 기자의 보도] WCC에 대한 첫번째 오해는 WCC가 공산주의와 관계가 있다는 겁니다. 현재 WCC에는 정교회와 성공회,장로교,감리교 등 세계 유수의 교단이 약 350여개 가입해 있습니다.

특히 옛 소련의 정교회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고 해 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부터 WCC를 공산주의와 연관시켜 용공조직으로 오해해 왔습니다.

< 김태현 교회 일치 협력 국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WCC가 공산주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하고 있지만 실제 정교회라는 교회는 공산주의와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정교회는 풍성한 창조신학 때문에 지금의 기독교 신앙을 더 풍성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 하나의 오해는 WCC가 목표로 하는 교회 일치 운동에 대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치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것인데기계적인 교회의 일치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해선 목사 /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 > "교회 본질과 기능을 고찰하고 회복하기 운동으로서 일치운동이라는 점을 한국교회가 다시 생각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웃종교와 대화하고 협력한다는 점도 한국교회 안에서 일부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웃종교와의 대화와 협력은 이 땅에 온전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교회가 마땅히 취해야 할 대사회적인 책임 때문입니다.

< 정해선 목사 /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 >" WCC가 하고 있는 이웃 종교와 대화의 노력이라는 것은 이땅에 온전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고 이런 큰 틀에서 세계교회협의회의 선교 사역을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WCC는 복음이 교회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온세계 만물에까지 그리고 정의와 평화의 모든 영역에까지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파돼야 된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현재 WCC 총회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WCC 총회 유치에 앞서 한국교회 안에 이처럼 WCC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을 먼저 점검하고 시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