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기념감사예배 드려

'산성'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

- 70주년 기념 지역사회 발전기금 500만원, 대연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
- 원텐텐 선교 시스템 도입으로 102명의 선교사 파송
- 70주년 기념감사예배 후 곽문찬 담임목사 위임예식 및 임직예식

앞으로의 70년도 복음 중심의 교회로 세상을 이롭게

지난 1일, 산성교회 창립 70주년 감사기념예배에서 허원구 목사(산성교회 원로, 부산 장신대 총장)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지난 1일, 산성교회 창립 70주년 감사기념예배에서 허원구 목사(산성교회 원로, 부산 장신대 총장)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부산 산성교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곽문찬 목사(산성교회 담임)의 인도로 홍성호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허원구 원로목사가 에스라1:1-4을 통해 '70년의 기쁨'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김형대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허원구 원로목사는 "선교를 중단하지 말고, 열방 땅 끝까지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복된 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산성교회가 복음으로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를 거룩한 성으로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곽문찬 목사는 "복음의 불모지였던 부산 땅에 산성교회가 예배, 선교공동체로 성장하게 된 비결은 '산성'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때문이었다"면서 창립 7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예배 후 70년을 근속한 성도 가정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교회가 위치한 대연1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역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산성교회는 지난 1952년, 평북에서 피난 내려온 노의선 목사와 20명의 성도가 중구 용두산에 모여 피난민 천막교회로 시작해 부흥과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남구 UN공원 옆에 위치해 부산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특히 1명의 선교사를 10가정이 10만 원씩 후원하는 원텐텐(1·10·10) 선교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인도네시아 윤재남 선교사를 시작으로 현재 102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선교적 교회로 활발한 활동을 감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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