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제일교회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35호 지정 감사예배 드려

  • 2022-05-09 10:58

1901년 제임스 E. 아담스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진량제일교회(담임 김종언목사)는 예장 합동역사위원회에 의해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35호에 지정을 받고, 그 감사예배를 5월 1일(일) 오후 7시 진량제일교회에서 드렸다.
 
뜨겁게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함성익목사(총회역사위원회 위원장)의 인도로 예배가 진행되었으며, 손원재장로(총회역사위원회 회계)의 기도, 그리고 스가랴 10장 1절 ~ 2절 말씀을 본문으로 배광식목사(총회장)이 '봄비가 올 때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배 목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가득 넘치는 교회, 역사만큼이나 은혜가 넘치는 교회, 하나님을 향한 기도가 멈추지 않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배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는 마무리됐다.
 
2부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 지정식에서는 최효식목사(총회역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구자도장로(진량제일교회)의 사적지소개, 박무용목사(총회역사위원회 고문)와 이승희목사(증경총회장)의 격려사, 김형국목사(하양교회 원로)와 허은목사(총회서기)의 축사가 이어졌다.
 
3부 현판 제막식에서는 주요 참석자들이 좌우로 나누어 각자에게 주어진 노끈을 당김으로 로비 벽면에 붙어있는 제35호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 현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인터뷰] 김종언목사(진량제일교회)
 
저희 진량제일교회가 121년의 역사를 맞이했습니다. 안의와 선교사님의 눈물과 기도로 세워진 교회, 수많은 선배들의 헌신과 순교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정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100년을 저희 후손들이 믿음의 후배들이 잘 다듬어서 부끄럽지 않게, 지역을 섬기며 또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달려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편, 1901년 설립된 진량제일교회는 1904년 첫 예배당을 마련하여 지역 복음화를 위한 역할을 하다가 일제 강점기 신앙적 양심을 지킨 강만조 전도사와 김종철, 안치준, 안치대, 손우현 등 성도들이 경산 지역 항일 민족운동의 선봉적 역할을 하면서 일제의 핍박을 받기도 했다. 1953년 휴전이 되고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과 봉사에 힘입어 부흥을 거듭하면서 지난, 2009년에는 봉화동에 3000평 대지에 새성전을 건축하여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량제일교회는 예장 합동역사위원회에 의해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35호에 지정을 받고, 그 감사예배를 진량제일교회에서 드렸다.진량제일교회는 예장 합동역사위원회에 의해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35호에 지정을 받고, 그 감사예배를 진량제일교회에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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