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원교회, 아이들이 행복한 '들락날락센터' 세워

행원교회의 다음세대 비전을 나누는 곳
누구나 오갈 수 있는 공간
마을 사람들의 쉼터 역할도 겸해
저금통을 깬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
아이들이 마음의 구김살 펴는 공간 되길

행원교회 부지옆에 세워진 들락날락센터. 김영미PD행원교회 부지옆에 세워진 들락날락센터. 김영미PD교회를 다니든 다니지 않든 아이들은 누구나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공간이 행원리에 세워졌다.
 
센터의 이름은 '들락날락센터'다.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행원교회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1년여의 공사를 거쳐 연면적 956.82㎡ ,지상 3층의 건물을 세웠다. 
 
1층은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각종 놀이시설로 채웠고, 2층과 3층은 다음세대 선교와 비전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층 놀이공간에서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 김영미PD1층 놀이공간에서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 김영미PD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행원교회는 들락날락센터 건축 감사예배를 가졌다. 
 
제주중문교회 오공익 목사는 설교를 통해 "아이들이 이 공간에서 마음껏 놀고, 꿈을 얘기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설교말씀을 전한 제주중문교회 오공익목사. 김영미PD설교말씀을 전한 제주중문교회 오공익목사. 김영미PD
또한 "다음세대에 대한 꿈과 비전에 공감하는 교인들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며 "들락날락센터 건립을 통해 제주의 교회들이 다음세대에 대한 도전을 받고 읍‧면‧동마다 이런 센터가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제주성안교회 류정길목사. 김영미PD축사하는 제주성안교회 류정길목사. 김영미PD 
제주성안교회 류정길 목사는 "놀이를 잃어버리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터를 제공하고, 모든 어린이와 부모들이 쉬어가면서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 너무 소중하다"며 "아낌없이 나눠주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행원교회의 꿈을 제주의 500여개의 교회가 나눠갖길 원한다"고 축사했다.
 
예배 순서에 감사의 나눔과 고백을 적은 감사 리본을 나무에 다는 퍼포먼스도 있었고,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이 함께 들락날락센터를 위해 기도하는 순서도 있었다.

감사의 고백을 담은 리본을 나무에 거는 참석자들. 김영미PD감사의 고백을 담은 리본을 나무에 거는 참석자들. 김영미PD 
뜨거운 햇살속에서도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나누고 축복하며 예배가 마무리되었다. 
 
행원교회 김요한 목사는 "교인들이 돕고, 교회들이 함께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저금통을 깨며 마련한 공간이 너무 감사하다"며 "이 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마음의 구김살을 펴고 사랑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배 순서를 진행중인 행원교회 김요한목사. 김영미PD예배 순서를 진행중인 행원교회 김요한목사. 김영미PD 
한편 행원교회는 마을 사람들을 초대한 개관식을 6월중에 갖고 마을 아이들의 놀이터와 이웃들의 쉼터로 공간을 열 계획이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예배위원들. 김영미PD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예배위원들. 김영미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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