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0년' 경주제일교회, 감사예배 드려…기념행사 다채

  • 2022-05-10 17:25

8일 박동한 담임목사 "은혜의 역사, 소망의 미래로 펼쳐나가야"

경주제일교회는 8일 오후 3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교회창립 12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포항CBS경주제일교회는 8일 오후 3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교회창립 12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포항CBS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박동한)는 5월 8일 오후 3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교회창립 12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경주제일교회는 지난 1902년 5월 10일 안의와 선교사의 인도로 성건동 초가에서 '경주읍 노동교회'로 첫 예배를 드린 뒤, 일제강점기 '경주 3.15만세운동'과 '금관총 출토유물 경주유치운동', '신라고적환등회' 등 경주지역 근대사의 중심에 있었다.
   
이와 함께 지난 1947년 '경주제일교회'로 교회 명칭을 변경한 뒤 경주중앙교회와 신당교회, 금장교회, 팔복교회(100주년 기념교회)를 설립 개척했으며, 2014년 정영택 목사가 99회기 총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경주지역 기독교의 어머니 교회로서 역할을 감당해왔다.
   
1부 감사예배는 박동한 담임목사의 인도로 경동노회장 이상길 장로(단구교회)의 기도와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대구제일교회 박창운 목사가 마가복음 1:2~5을 통해 '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120주년 기념영상 시청으로 드려졌다.
   
2부 '은혜와 소망의 시간'은 부서별 공연에 이어 전세대연합찬양으로 진행됐다. 포항CBS2부 '은혜와 소망의 시간'은 부서별 공연에 이어 전세대연합찬양으로 진행됐다. 포항CBS2부 '은혜와 소망의 시간'은 정인숙 집사의 사회로 노년부의 공연을 비롯해 장년부의 수화찬양, 청년부의 액션페인팅, 교육부의 공연에 이어 전세대연합찬양의 '은혜와 소망'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3부 '감사와 축하의 시간'에서는 14대 담임목사인 강윤구 목사와 증경 총회장 정영택 목사(16대 담임목사)의 축사에 이어 케이크 커팅과 광고, 박창운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박동한 담임목사는 "특별히 복음으로 다음세대를 세우고, 복음으로 세상을 섬길 새로운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믿는다"며 "지나간 은혜의 역사를 소망의 미래로 펼쳐나갈 때, 하나님께서 새역사 가운데 경주제일교회와 함께 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경주제일교회는 올해 120주년을 기념해 '남아공 선교사 파송식'(1월)을 시작으로 '창립 120주년 문예대전'(4월), '바리톤 최현수 초청음악회'(4월)를 개최했으며, '창립 120주년 감사음악회'(5월), '120년사 출판 감사예배 및 기념 강연회'(5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초청음악회'(7월), '필그림 미션콰이어 합창단 초청음악회'(11월)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주제일교회 박동한 담임목사. 포항CBS경주제일교회 박동한 담임목사. 포항CBS한편, 경주제일교회는 그동안 환경미화원 및 보훈가족 초청 위로회와 크로스 쳄버오케스트라 창단, 벚꽃향기 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선교사역과 지역사회 섬김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5월 박동한 목사가 제17대 담임목사로 위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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