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오필승 목사 "마을목회, 신학적으로 정리해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 2022-10-17 13:23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가 크게 낮아졌지만
각 지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선한 사역을 펼치는 교회들이
지역사회로부터 환영받는 사례는 많습니다.
 
교회가 마을 전체를 목회적 관점에서 돌보는
마을목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를 신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단체가 만들어졌습니다.
 
마을목회신학포럼 상임대표 오필승 목사를 만나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들어봅니다.
 
 
■ 방송 : CBS TV < 파워인터뷰> 10월 11일(화) 18:10 / 10월 17일(월) 12:00
■ 출연 : 오필승 목사 (마을목회신학포럼 상임대표)
■ 진행 : 최경배 기자
 
◇ 최경배 기자 : 목사님 안녕하세요? 
 
◆ 오필승 목사 : 안녕하세요.
 
◇ 최경배 기자 : 최근 몇 년 사이에 마을목회를 많이 주목하는 것 같아요.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이 마을목회를 신학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마을목회신학포럼'이 세워졌습니다. 목사님께서 상임대표를 맡으셨는데, 마을대표 신학포럼은 어떤 취지로 만들어진 것인지 설명해주세요. 
 
◆ 오필승 목사 : 제가 2015년에 마을목회, 또 마을목회신학이란 용어를 처음 쓰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우리 예장(통합) 교단 내에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라는 걸 페이스북 상에서 2015년 4월에 제가 단체그룹방을 만들어서 제안을 했어요. 목회자들한테. 2016년에는 우리 예장통합 총회에서 처음으로 교단적으로 첫 세미나를 했는데 마을목회 주제로 해가지고, 지역 마을목회 컨퍼런스라는 주제로 우리 총회 치유와 생명 10년위원회 또 국내선교부 또 농어촌선교부, 사회봉사부 이렇게 네 단체가 같이 해서 처음으로 이제 마을목회 세미나를 했던 거죠. 그 이후에 2017년 102회 총회 때 최기학 총회장님이 되시면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하는 그런 주제로 모였었는데, 우리 교단이. 그때 세상은 곧 마을이고 마을은 곧 마을목회를 통해서 우리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된다 하는 새로운 하나의 방향을 이제 제시했다고 할 수 있는 그런 것인데. 
 
그 이후에 여러 교단에서 마을목회 세미나나 마을목회 또 신학적인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을 가지고 주제 세미나가 계속 이어져왔고, 최근에 제가 다시 마을목회가 우리 한국에서 용어가 만들어지고 진행된 지 7년째 되는 올해가 해인데. 제가 다시 제안하길, 마을목회가 한국에서 용어도 만들어지고 시작이 되었으니까 세계 교회와 함께 이 신학적인 것을 나누고 또 같이 사례도 나누고 하는 것을 하면 좋겠다 해서 제안을 했는데, 그래서 처음에는 마을목회 신학국제포럼이라고 제안을 했어요.
 
◇ 최경배 기자 : 그동안 과정을 쭉 말씀해주셨는데 마을목회신학포럼에는 어떤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인지 설명해주시죠. 
 
◆ 오필승 목사 : 마을목회신학포럼에 참여하는 단체는 한 다섯 단체가 처음에는 얘기를 했었는데, 최종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겹치다 보니까 세 단체가 우선 같이 하기로 해서, 지금 현재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 또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 그리고 한국마을목회종합지원센터 이렇게 세 단체가 같이 하고요.
 
앞으로 저희들이 하고자 하는 일은 이제 포럼을 앞으로 11월에는 할 걸 계획을 하고 있는데, 그 전에 먼저 신학적인 정리를 하자. 그래서 이제 마을목회신학 아카데미라는 것을 10월 18일 화요일이고요. 또 10월 24일 월요일이고 또 11월 1일 화요일인데 이때 세 단체가 하루씩 맡아서 한 3, 4강좌씩 해서 마을목회 신학아카데미를 열자 이렇게 계획하고 장소는 지금 연동교회를 얘기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마을목회라는 말을 근래 들어서 흔히 듣게 돼요.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보라 라고 하면 선뜻 말이 안 나오거든요. 예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 이런 표현도 많이 썼는데 같은 것인지도 궁금하기도 하고요. 마을목회란 무엇인지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주시죠.
 
◆ 오필승 목사 : 저는 우리 한국 교회가 마을목회를 해왔다 라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마을목회는 작은 교회가 마을에서만 하는 그런 목회가 아니고 큰 교회들도 대교회도 중형교회도 작은 교회도 개척교회도 마을목회로 나가야 한다 방향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초대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들어오셔서 선교하실 때에 저는 그 모습이 바로 지금의 한국에 해외 나가서 선교하시는 목사님들의 선교적인 방법과 같다고 생각하고 또 마을을 대상으로 해서 선교하는 것 아닙니까? 모든 교회 바탕, 기본은 바로 작은 바로 마을에서부터 목회가 잘 진행이 돼야 되고 또 마을에서부터 사람들에게 마음을 얻어야 그 교회가 지역 교회로 또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에서도 또한 인정을 받는 그런 교회와 목회자들이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 우리 교단에서 했던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 이런 교회의 어떤 캐치프레이즈하고 마을목회하고 동떨어진 것이 아니고 저는 같은 것이다. 다만 용어가 우리가 그동안 마을목회라는 용어를 2015년에 그것이 만들어져서 사용해서 그것이 더 호감이 있고 또 지역 사회하고 또 잘 어울리는 그런 것이고. 현재 이미 오래 전부터 십수년 전부터 정부에서도 또 지자체에서도 마을 만들기 운동이 진행되지 않았습니까? 또 마을 만들기 운동하면서 지역공동체를 잘 세우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들이 거기에는 있었기 때문에 그것과 함께 우리가 이제 마을목회라는 용어를 쓰면서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그런 우리 교회가 되고 지역의 구성원들이 될 때 교회가 더 이 세상에 어떻게 보면 신뢰를 많이 여러 가지로 잃고 있는 그런 가운데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마을목회로. 또 지역 사람들을 섬기고, 또 과거에 우리가 해왔던 그런 나눔을 갖다가 실천하는 이런 것들을 더 잘 우리가 감당해나간다고 하면 우리가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는 그런 마을목회와 마을목회 신학으로 정립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배 기자 : 목사님도 지역에서 목회를 오랫동안 해오셨고요. 마을목회라고 하는 말을 처음 사용을 했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이 하시는 목회는 마을목회로 여겨지는데요. 목사님께서 지금 하고 있는 목회 활동 그 내용을 통해서 마을 목회가 어떤 건지 엿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소개해주시죠. 
 
◆ 오필승 목사 : 농촌 지역에 제가 있는 지역은 홍성에 장곡면 신동리라고 하는 그런 지역이고요. 저희 마을은 가구수가 지금 현재는 65가구, 제가 처음에 내려갔을 때는 78가구가 되었었는데 인구수가 가구수도 많이 줄고 인구도 많이 줄고 있죠. 이것이 농촌의 현실인데 저는 이제 신동리 마을만의 마을목회가 아니고 조금 더 홍성군을 어떻게 보면 넓게 생각하고 또 우리 교회에 나오지 않지만 또 마을만들기 운동이라든지 귀농 귀촌운동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지역에 귀농귀촌 하는 사람들을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이것이 이제 농촌을 살리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했고요. 죽어가는 농촌을 갖다 말하자면 살리는 일을 제가 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을 먹었던 기회가 있었어요. 그것은 제가 농촌에 내려가서 교회를 건축하고 나서 그러고 나서 2016년부터 작게 농사를 조그맣게 짓기 시작했거든요.
 
농사를 조그맣게 짓다 보니까 몇 년 짓다 보니까 2010년도쯤 됐는데 지역에 내려 간지 7년차가 되었을 때입니다. 그때 생각해보니까 인구는 점점 줄고 있고 또 고령화 되어 있고 또 젊은 가구가 없다 보니까 아기 낳는 가정이 없는 거죠. 앞으로 지금 현재 농촌의 상황은 결국은 인구가 자꾸 줄고 있고 젊은 사람이 없으니까 신생아 출생률도 제로 상태이기 때문에 어딘가 도시에서 새로 유입되는 인구가 없으면 농촌은 점점 과소화 되다가 소멸하게 된다. 그런데 그 소멸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도시에서 귀농귀촌한 사람들이 농촌에 들어옴으로 인해서 그분들로 인해서 농촌이 소멸되지 않는 그런 요인이 되겠구나 하는 걸 거기서 하나 생각하게 됐고요. 
 
그래서 목회하는 것이 농촌이 살지 않으면 결국 지속가능한 농촌의 선교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농촌을 살리는 일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하는 이런 인식을 갖고 귀농대학을 수료할 때 제가 네 가지 계획을 세워서 농촌을 살리는 일을 하게 됐는데, 첫 번째가 바로 이 홍성에 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귀농귀촌인 단체를 만들어서 지속가능한 우리 홍성을 만들자, 그렇게 이제 계획을 잡은 것이고요. 세 번째는 체험농장을 조그맣게 시작을 하고 또 마을에도 체험마을을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고, 네 번째는 우리 마을에 비어 있는 작은 건물을 이용해서 거기다가 소박한 작은 마을박물관을 만들어서 농업의 가치와 또 체험마을을 만들어서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박물관을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계획을 세웠던 거죠.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그런 일들을 갖다 한 5년 정도 계속 했던 거죠. 성과가 어느 정도 났을 때 제 생각에 그런 마음이 드는 겁니다. 이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고 홍성지역의 문제만 아니고 우리 전국에 있는 농어촌 지역의 문제인데 이것들을 목회자들과 함께 같이 나누고 또 같이 고민하고 하는 이런 것들을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하면 좋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해서 바로 제가 2015년도에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를 제안해서 모임이 시작되게 되었던 것이죠. 
 
◇ 최경배 기자 : 말씀을 듣고 보니까 종교인으로서 종교적인 활동한 내용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는데 발 벗고 나서신 과정이네요.
 
◆ 오필승 목사 : 예, 그래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도 그렇고 귀농귀촌인 단체를 만들어서 제가 초대회장을 하고 또 귀농귀촌인 종합지원센터를 만들고 계속 이렇게 지역에 귀농운동과 마을만들기 운동을 참여해서 하면서 마을의 어떤 그런 마을 만들기를 실질적으로 이렇게 하면서 홍성군의 귀농귀촌인 단체를 만들어서 하는 그런 부분을 하면서, 거기에서 말하자면 하다 보니까 마을 주민들이 우리 마을에 목사님이 이런 마을만들기를 해서 지역이 발전되는 것을 보니까 지역이 우리 신동리 주민들이 목사님이 좀 우리 마을에 이장님을 해주십시오 이렇게 요청을 해서 제가 2013년도에 말하자면 마을 만들기를 2년 정도 하다 보니까 마을주민들이 그것이 되어지는 것을 보고 요청해서 마을 이장을 맡게 됩니다. 
 
그래서 이장을 맡아서 올 1월이죠. 올 1월 중순까지 9년 차에 걸쳐서 마을 이장을 보기도 했는데요. 어쨌든 이런 일들을 통해서 마을 사람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어떤 인식을 새롭게 하고 또 목회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신뢰를 구축하는 그런 그 하나의 일들을 넓게 했다 그렇게 생각할 수가 있죠.
 
◇ 최경배 기자 : 최근에 한국 교회가 성장이 멈추고 오히려 교단들이 제출한 통계보고서를 보면 교세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 두드러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현실에서 마을목회가 주목되고 있으니까 이 마을목회를 일종에 전도전략 이런 구상으로 이해하기 쉬운데, 목사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런 접근으로 생각하면 안 되겠네요. 마을목회를. 
 
◆ 오필승 목사 : 교회가 그동안 해왔던 것이 전도를 목표로 해서 많은 프로그램들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교회에서 하는, 또는 목회자가, 또 아니면 교회 교인이 이야기하는 교회에서 이런 거 하니까 오라고 하는 그런 것들이 지금 먹혀들지 않는 그런 시대가 된 거죠.또 더군다나 지금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또 초창기에는 교회에서 많이 또 감염이 되면서 뉴스보도를 타면서 또 기독교인이 거기는 말하자면 매개 역할하는 이런 일들이 있다 보니까 사회적인 많은 신뢰를 잃게 되는 이런 일들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사회적인 많은 신뢰를 또 잃게 되는 이런 일들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사회적인 신뢰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지금까지 추락을 하고 했는데 이런 것들을 말하자면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저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그동안 나눔과 섬김, 사랑의 그런 봉사 바로 이런 것들이 저는 마을목회에 중요한 하나의 일감이고 또 그것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꾸준하게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나 이 마을목회라고 하는 것을 하나의 전도전략으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지역 사람들을 갖다 섬기고 무한 봉사하는 그 마음을 가지고 나갈 때 사람들이 그 마음을 진정성 갖다 정말 받아들이고 할 때 그때 마음이 열려서 전도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제 굳게 닫힌 마음을 갖다 열 수 있는 방법은 마을목회를 통해서 우리가 섬김과 사랑을 잘 실천하는 그 일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교회가 마을목회라는 용어가 만들어진지도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학적으로도 이것을 갖다 잘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래서 세계 교회와 잘 나누는 앞으로가 되었으면 좋겠다해서 포럼을 갖다 또한 우리가 지금 준비하고 열게 된 것이죠. 
 
◇ 최경배 기자 : 사실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쳐오지 않았습니까? 
 
◆ 오필승 목사 : 그렇죠.
 
◇ 최경배 기자 :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교회가 어느 종교보다도 앞서서 실천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 전에 교회가 실천하던 어떤 나눔의 활동들은 전도를 기대하고 해왔던 측면이 있다면, 말씀하시는 마을목회는 전략적 차원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몸담고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베풀고 공유하는 그런 정신을 담아야 된다는 말씀입니까? 
 
◆ 오필승 목사 : 마을목회는 쉽게 예를 들어서 하자면, 예를 들어 조금 있으면 김장철이 다가오는데요. 우리 김장철에는 교회에서 또 이렇게 어려운 독거노인 분들 위해서 1인 세대 가운데 어려운 그런 가정들에게 김장을 갖다 담가서 여전도회에서 전달해드리는 그런 일도 하는데요. 지난 해 보니까 얘기를 들어보니까 독거노인 경우 김장김치를 갖다 드리려고 갔더니 이미 김장김치를 받은 게 두통이나 있어서 필요 없다고 '자네 김장 안 담갔으면 갖다 먹으라'고 이렇게 얘기하는 정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 앞으로 이렇게 무언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할 때 김장만 아니고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로 필요가 뭔가. 지역에 정말 어려운 분들이 요구하는 그 어려운 부분들이 뭔가를 우리가 잘 파악해서 그것을 갖다 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것이 마을목회를 잘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또 예를 들면 우리가 교회에서 장학금을 갖다 주는 그런 경우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교회 나오는 그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지역 사회에 장학금을 또 같이 나누는 그런 교회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마을목회라고 하는 것은 말하자면 장학금을 줄 때 교회 안에 있는 교인들 자녀들에게만 준다고 하는 것은 장학금을 주면 그것을 마을목회라고 할 수 없고 교인목회이고. 마을목회라고 하는 것은 교인들을 한 50% 준다면 나머지 50%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믿지 않는 분들에게도 지역사회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같이 나눠주는 똑같이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마을목회다, 마을목회를 잘하는 교회다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마을목회를 해오시면서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아요. 마을목회가 지니는 한계도 느끼시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마을목회의 어려움, 한계 이런 측면에서도 한번 고민해볼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오필승 목사 : 저 개인적인, 다 똑같은 이야기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 개인적인 제가 말하자면 경험한 그런 그 어려움이라고 하면 마을에 말하자면 교인들이 아주 고령층들만 주로 구성이 돼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 일꾼들이 있으면 좋은데, 일꾼들이 별로 없어서 거의 이제 목회자가 모든 것을 갖다 생각을 하고 또 일을 해야 되는 그런 일들이 제일 어려운 점이었어요. 다른 교회 그렇지 않은 교회들도 있을 텐데 저희 교회 같은 경우 그런 것들이 제일 어렵더라고요. 
 
◇ 최경배 기자 : 끝으로요. 마을목회를 신학적으로 연구해서 지원하는 것, 어떤 의미가 있는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더불어서 이 마을목회가 한국교회 전반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길 바라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필승 목사 : 마을목회라고 하는 것이 용어가 2015년에 사용이 되기 시작했고, 또 그때 당시에 마을목회 신학이라고 하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일 교수님에게 첫 강의를 부탁드리고 두 번째 해에도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큰 모임에 세미나가 있을 때는 주제강의를 마을목회 신학이라고 하는 주제강의를 항상 넣어서 진행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1년 2년 3년 4년 지금 7년이 되면서 많은 신학자들이 마을목회 신학을 말씀을 하시고 신학적인 정리들이 되어가고 또 확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말하자면 신학적인 정리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또 그동안 되어진 부분이 또 잘되어진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한국 교회에 빠른 시간 안에 마을 목회가 확산이 되고 마을목회 신학이 널리 알려지게 되고 확산이 됐다고 보여집니다.
 
시간적으로 짧은 7년이란 시간이 됐기 때문에 긴 시간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학자들의 연구가 계속되어지고. 또 이것을 갖다 세계 교회에 널리 또 알리는 작업들을 마을목회 사례와 함께 마을목회 신학이 소개됨으로 인해서 세계 교회도 역시 마찬가지로 제가 생각할 때는 마을목회라고 하는 용어가 2015년에 한국에서 만들어졌을 뿐, 과거 우리 선교사님들도 마을목회를 저는 해왔다고 생각하고 예수님 당시에도 마을을 돌면서 마을목회를 저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목회는 마을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갖고 마을에 또한 필요와 요건을 갖다 그것을 이해하고 거기에 밀착해서 목회를 하느냐, 거기에 응답해서 목회하느냐에 달린 것이지 목회를 마을목회를 잘하고 또 못하고가 바로 거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신학적인 정리를 앞으로 신학자들께서 잘해주시고 또 우리 목회자들은 마을목회를 갖다 사례를 갖다 많이 같이 나누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목회에 또 현장에 잘 적용하는 목회를 통해서 마을목회가 더 풍성해지는 그런 우리 한국교회와 또 세계교회가 앞으로 되어 질 수 있길 바라는 그런 마음입니다. 
 
◇ 최경배 기자 :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를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데, 조건 없이 베푸는 사랑으로 읽히네요. 마을목회가.
 
◆ 오필승 목사 : 예.
 
◇ 최경배 기자 : 마을목회 통해서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는 그런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오필승 목사 : 감사합니다. 
 
 
 
<오필승 목사>
 
마을목회신학포럼 상임대표
신동리교회 담임
 
[영상제작 : 정용현, 정선택, 최내호]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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