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보내고
2023년 새해를 맞이하는 시깁니다.
지난 한 해 한국 교회는
교인수 감소와 사회적 신뢰도 하락을
각종 여론조사와 통계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이야기만 가득한 현실에서
한국 교회가 희망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지..
정성진 목사를 만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 방송 : CBS TV < 파워인터뷰> 12월 27(화) 18:10 / 1월 2일(월) 12:00
■ 출연 : 정성진 목사 (크로스로드 선교회)
■ 진행 : 최경배 기자
◇ 최경배 기자 : 목사님 안녕하세요?
◆ 정성진 목사 : 네, 반갑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벌써 2022년을 마무리하고 2023년을 맞이하는 시기가 됐습니다. 목사님은 조기 은퇴하시고 3년째 맞으셨죠.
◆ 정성진 목사 : 예.
◇ 최경배 기자 : 코로나19 이후에 한국 교회가 지내왔던 모습들, 목사님은 목회 현장 떠나서 이렇게 바라보시면서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정성진 목사 : 우리나라의 대형 교회들도 집회를 가보고 목사님들을 만나봤더니 60% 내지 70%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어요. 코로나 전보다도. 근데 놀랍게도 미국도, 미국도 일부러 집회를 갖다가 6개 교회 백인교회를 돌아보고 온 목사님한테 물어봤더니 한 60%대에 머물고 있답니다. 출석률이. 그러니까 이건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 것이고요. 이런 것들이 오프라인 온라인, 앞으로 온라인을 함께해야 되는 온라인 시대가 도래되었다 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고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가 뭐를 깊이 생각해 봐야 되느냐 하면, 간혹 가다가 '우리 교회는 90% 출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전보다도 더 많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그런 교회가 아주 드물지만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교회들을 관찰해 보니까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느냐 하면 아주 굉장히 공동체원들의 친밀감이 높아서 소그룹 활동이 굉장히 원활한 교회들, 소그룹이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서로 연락망이 돼 있으니까 계속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았던 교회들. 그것이 조금 상황이 나아지면서 이렇게 10명 이내의 사람들이 모이고 할 수 있을 때 소그룹이 빨리 회복되었고요. 그리고 또 목사님들이 목회적 돌봄을 잘 실천해서 교인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을 만져주고 환경을 잘 위해서 기도해주고 케어한 그런 교회들이 출석률이 높은 걸 봤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것이 우리가 유념해야 될 목회의 현상이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말씀하신 대로 예배당의 60% 정도가 회복되었다는 말씀이신데요. 여러 통계를 보면 그 인원이 앞으로도 채워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목사님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그런 상황에 대해서.
◆ 정성진 목사 : 왜 이렇게 우리가 코로나 때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가. 그것은 코로나 첫 번째 대응에 미숙했습니다. 불교나 천주교는 아주 조용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시끄럽게 대응을 했어요. 그것이 대응 미숙으로 나타났고. 이 세상 관점으로 볼 때는 신천지도 기독교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데 이런 원인들이 우리가 코로나에 마치 확산지, 진원지처럼 비쳐지는 이런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 다음에 믿음 좋은 교회들이 우리는 예배를 강행해야 되겠다 하는 것이 반사회적인 무리로 낙인찍히는 오해를 받게 된 거죠. 예배에 목숨을 거는 건 아주 자랑스러운 행위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이 사회적인 인식으로 볼 때는 반사회적인 집단으로 비쳐진 것이 우리에게 큰 손해가 되지 않았는가 이제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교회 신뢰도를 올해 초에 1년 전에 발표했을 때 보니까 전체적인 비종교 인구가 확산되고 있어요. 그중에 우리가 1위를 했어요. 종교비율을 보면 개신교 17% 불교가 16% 그리고 천주교가 6%를 차지 했는데, 신뢰도를 조사했더니 놀랍게도 불교가 1위로 17%가 나왔어요. 자기네 16% 보다 1% 더 많은 비율이 나왔고, 천주교가 2위를 했는데 6%의 신자를 가지고 13%의 신뢰도를 가지고 있었고, 우리는 17%의 교인이 있었지만 놀랍게도 세토막난 6%의 신뢰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광풍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굉장히 긴장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고 노력하지 않으면 종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하는 긴장감을 가지고 목회에 노력해야 될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최경배 기자 : 그렇다면 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될 텐데,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정성진 목사 : 이것은 아주 말 없는 섬김과 봉사를 10년은 지속적으로 해야, 이것을 그렇게 생각됩니다. 가령 2007년 12월 7일 날 태안의 기름 유출 사고가 나가지고 123만 명이 동원됐어요. 자원봉사 세계 기록이에요. 그런데 놀랍게도 80만 명이 그중에 기독교인이었어요.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왔느냐 하면 2022년에 세계 유네스코의 세계 기록유산이라는 게 있어요. 세계 기록문화유산이 있는데, 그것에 우리 태안 기름 유출 그 기록이 등재됐습니다. 이게 조선왕조실록 이런 게 등재되는 거예요. 500년, 1천년 전의 기록들, 제일 가까운 시점에서 된 게 5.18 광주 사건의 기록입니다. 그런데 광주항쟁의 기록 그 이후에 15년 만에 등재됐는데요. 이건 왜 등재될 수 있었느냐, 어디 게 등재된 거냐 하면 한국교회 봉사단의 기록이 등재된 거예요. 이건 한국 기독교에 아주 자랑스러운 일인데 그렇게 80만 명이 다가가서 자갈 하나까지를 전부 수건으로 우리가 닦았거든요.
이런 나눔과 섬김, 봉사활동을 우리가 10년 하면 태안의 기름이 완전 제거되었다. 그래서 회복 선언을 한 게 10년 걸렸어요. 완전 회복이. 우리가 그렇게 할 때 하나님도 도우시고 세상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게 될 것이다. 그런데 생각합니다.
◇ 최경배 기자 : 그런데 한편으로는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진 요인 중에 하나,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의 어떤 정치 이념적인 편향성을 상당히 싫어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더라고요. 갈수록 정치적 갈등이 심해지고 있고,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정치이념을 끌어들여와서 교인들 간에 갈등하는 모습들도 적지 않게 보게 되거든요. 이런 갈등 사회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태도를 취하면서 살아야 될까, 어른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 정성진 목사 : 이게 굉장히 예민하면서도 지혜롭게 대처해야 될 문제인데, 우리가 국민으로서의 사상과 이념에는 이건 의사표현의 자유가 분명히 존재하죠. 그러나 교회나 기독교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은 자제해야 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건 진리도 아니고 절대 선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이념적인 것으로 이야기할 때 그 이념적인 프리즘을 통해서 교회를 보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오해를 사게 되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강대상에서는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이라도 실족하게 하면 연자맷돌을 메라고 그랬는데, 지금 우리 교인들도 너무 지역에 따라서 연령에 따라서 계층에 따라 이게 너무 갈라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강대상에서는 이럴 때일수록 순전한 복음을 전해야 되고 개인적으로 밖에 나가서는 얼마든지 사상이나 이념에 따라 자연적으로 표현할 수 있죠. 그러나 이것을 교회를 끌어들이면 안 돼요. 이건 절대 지금 불의도 아니고 절대 잘못된 악도 아니에요. 이건 진영 논리에 빠져서 지금 편을 가르고 싸우는 건데 거기에 기독교의 이름이 섞일 필요는 전혀 없다.
우리가 예수의 화해의 정신, 십자가의 화해의 정신을 가지고 하나되게 만들고 그리고 화목해 하는 복음을 전해야지 이 싸움의 현장으로 우리가 자기가 믿는 종교를 가지고 들어가서 우를 범하면 안 된다, 그것이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배 기자 :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도 심각하지만 분단돼 있는 한반도 상황을 보면 갈수록 또 긴장관계가 심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목사님은 조기 은퇴하신 이후에 민통선 안에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공간도 마련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난 1년을 돌아볼 때 갈수록 심해지는 이 남북관계 상황 속에서 그래도 교회가 평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정성진 목사 : 물론이죠.
◇ 최경배 기자 :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남북의 평화를 위해서 정치적 어떤 정세나 국제 정세를 떠나서 계속 기도하고 관심 가져야 될 이유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 정성진 목사 : 저는 은퇴한 후에 민통선 안에다 통일기도의집을 18평짜리 교회와 기도실 3개가 있는 그러한 기도의 집을 세우고 3년 살았습니다. 나라도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졌는데요.
우리가 잘 생각해 보면 저는 에스겔 37장이 통일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에스겔 37장에 보면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그런 말씀이 나와요. 그런데 거기에 남과 북 유다와 이스라엘은 짝이다. 그리고 너희 손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 힘쓸 때 하나님 손, 내 손으로 너희들을 하나가 되게 하리라 그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그 말씀하는 시점이 남유다가 멸망했던 586년에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럼 남북이 갈라진 지 얼마 됐느냐, 930년 BC930년에 갈라졌기 때문에 344년이 지나서 북은 아수르에게 멸망하고 남은 지금 바벨론에게 멸망한 시점에서 하나님이 너희들은 짝이요 하나가 돼야 된다고 말씀하는 거예요.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남과 북이 갈라진 지 얼마나 됐느냐 지금 77년 됐거든요. 344년 된 이스라엘과 유다가 하나라고 한다면 77년 된 우리는 말할 것도 없이 하나죠. 그러면서 우리가 뭐에 힘써야 되느냐 하면 종전선언을 기도해야 돼요. 종전선언에 이어서 평화협정을 맺어야 돼요. 그 다음에 통일은 점진적 통일을 해야 되지 일시의 통일 그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지 우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동서독 통일이 경제력의 차이가 4배 있을 때 했는데도 32년 지난 지금도 고생을 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경제력의 차이가 44배까지 나요. 그러면 재앙으로 올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서로 돕고 경제력을 키워주고 점진적으로 하나되게 하는 것, 그것이 지혜로운 통일의 방안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우리가 피 흘림 없는 복음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된다. 그것이 제가 또 우리 기도하는 사람들이 가야 될 길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배 기자 : 목사님께서 또 활동하고 있는 크로스로드선교회 활동을 보니까 다음 세대 목회자에 대한 어떤 지원활동 상당히 왕성하게 펼쳐지고 있더라고요. 젊은 목회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 이 일에 관심을 갖고 매진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 정성진 목사 : 지금 지난 30년 엄청나게 부흥했던 한국교회가 1995년을 기점으로 숫자가 감소하다가 2000년부터 예산이 교회마다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드디어 2023년 신학대학원 전형에서 장로회신학대학원 1.4대1 그 나머지 모든 전국의 신학대학원이 전부 미달됐습니다. 이제 1, 2년 안에 전체 미달이 되는 거죠. 이것을 볼 때 우리가 문제가 뭐냐 하면 이 시대가 가난을 모르는 세대들의 시대예요. 근데 광야로 내몰리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이들이 야성을 가지고 광야로 나갈 수 있으면 스스로 가는 것인데 몰려서 가면 굶어 죽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야성, 광야의 야성을 회복해야 돼요.
그래서 영성은 야성이다. 다시 광야로, 그래서 이 영성을 깨워서 다시 개척을 나가게 하고 선교사를 나가게 하고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 나아가서 목회에 도전할 수 야성을 집어넣는 세미나, 이제 그런 것을 계속 해나가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교회적으로는 젊은 목회자들에 대한 훈련을 지원하고 있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회에 진출하는 그런데 그중에서도 부모 없이 홀로 서야 하는 청년들, 이들을 계속해서 지원해 오고 계시더라고요.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하고 계십니까?
◆ 정성진 목사 : 제가 은퇴하기 몇 년 전에 우리 자랄 때 고아친구를 만나게 됐어요. 그런데 공부를 제일 잘했거든요. 우리 교회 친구요, 학교 친구였는데 그런데 동장이 돼서 만났어요. 우리 자랐던 장위동 동장이 돼서 금의환향 한 건데, 나는 그 친구가 스카이 정도는 나올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친구 보니까 야간 대학 행정학과를 나와서 공무원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너 왜 학교를 내가 생각했을 때 네가 1등 했고 좋은 사대부중 들어갔었고 그랬으니까 나는 네가 일류 나왔을 줄 알았다' 그랬더니. 고아가 19살 되면 고아원을 떠나야 되는 법이 있다는 거예요. 혼자 자립해서 살아야 되기 때문에 야간 대학을 갔고 자립하기 위해서 그렇게 살았다. 그래서 이 고아들에게 비빌 언덕이 필요하구나. 그래서 은퇴하기 3년 전부터 파주보육원 아이들을 도와주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은퇴하면서 지금 이제 33명이 됐습니다.
그들이 나올 때 가전제품 침대부터 이불, 전부 사줍니다. 그리고 매달 지금 6년째 반찬을 키트로 한 달에 한 번씩 김치부터 해서 라면, 무슨 마른 반찬 해가지고 키트로 배달을 하고요. 그러면서 상담도 하고 그러면서 직업알선, 그 다음에 그들이 어떤 어려움을 당하면 가령 감옥을 간다든지 뒷바라지, 그러면서 드디어 한 명 결혼해서 애 낳습니다. 여자 아이가.그래서 출산용품, 이런 거. 지금 출산하기 전에도 100만 원. 마음껏 고기 먹어라, 그리고 출산하고도 출산용품 사라. 그렇게 100만 원 지원하고 이런 것들을 하면서. 너희들에게 우리가 있다. 양부모가 있다. 우리 일촌이 있다,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파주보육원 나온 아이들만 지금 7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거예요. 너무너무 걔네들이 의지가 되니까 든든해하고 아주 잘 자립을 하고 있어서 드디어 1호 자립이 한 명 나왔는데 얘는 완전 자립했어요. 차도 사고 자기가 자동차 튜닝학과 나와 가지고, 그 다음에 얼마나 다행이냐 하면 자기가 나온 파주보육원으로 두 명의 아이가 선생님이 돼서 파주보육원 교사로 두 명이 들어갔어요. 사실 이건 굉장한 일입니다. 군대 갔다 온 사람은 자기 군대 있었던 곳을 향해서 뭐를 안 눈다고 그래요. 오줌도 안 눈다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자기가 나온 고아원을 교사로 다시 들어갈 수 있다는 건 굉장히 관계가 좋은 거죠. 상처가 회복된다는 걸 의미하잖아요. 그렇게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홀로 설 때까지 그들을 지원해주는 그런 운동 비빌언덕 운동, 아주 기쁨으로 하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지금 말씀하신 그런 내용처럼 목사님뿐만 아니라 국내에 많은 교회들 대부분의 교회들이 곳곳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고 선한 일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로부터 지금 신뢰를 얻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운 데요. 교회가 사회의 희망의 존재로 인식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교회가 해왔던 장점들이 있을 것이고 또 사회가 좋게 바라봤던 그런 지점들이 있을 텐데, 교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 교회가 장점으로 계속 살려나가야 될 부분들, 아까 말씀하신 내용이 어느 정도 포함돼 있긴 할 텐데, 그 점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시죠.
◆ 정성진 목사 : 이제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는데 왜 염려하십니까, 이런 찬양이 있었어요. 그런 것처럼 우리에게는 기도 자산이 있어요. 영적 자산으로, 뜨거운 열정이 교회에 있어요. 그러니까 안으로 허물어져 가는 우리 교회를 우리가 기도와 열정으로 다시 살려야 되고, 그 다음에 바깥으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두 날개로 비상을 해야 되는데 그것이 뭐냐 하면 '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의 두 날개를 갖춰야 됩니다.
독수리는 두 날개로 창공을 나는 것처럼 교회도 세상없는 교회는 그것은 안 돼요. 미래 천국으로는 안 되고요. 우리가 미래 천국을 지향하는 개인 구원에 치중해 왔다면 이제는 사회 구원, 세상에도 복음이 파고들어가고 세상 속에 자랑스러운 교회로 섬기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는 교회로 나아가야 되는데, 요즘 출산이 안 되고 하니까 지금 방송국들에서도 출산운동, 이런 거 하잖아요. 그런데 다음 세대운동만 해서는 안 되는 게 노인 인구가 굉장히 지금 비중으로 높아지고 있어요. 이게 두 날개가 돼야 돼요. 어른 세대에게 희망을, 그래서 그들에게 유산을, 보람 있는 곳에 남기는 운동을 해야 돼요. 교회에 남기고, 장학금으로 남기고, 자선재단에 남기고. 노인들을 일깨워야 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요 아령으로 말하면 두 축이 없으면 운동이 되지 않는 것처럼 교회운동이 개인구원과 사회 구원, 그리고 다음 세대와 우리가 노인세대를 아우르는 교회. 이걸 할 수 있는 게 바로 중간에 있는 3, 4, 50대거든요. 이런 운동을 펼쳐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배 기자 : 끝으로요.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맞이하는 시점인데 후배 목회자들 그리고 교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말씀 해 주시죠.
◆ 정성진 목사 : 다들 어렵다고 전망합니다. 경제학자들의 얘기하는 걸 분석해 보니까 열이면 일곱이 내년까지는 어렵다 얘기를 하고요. 열에 세 명은 3년간 어려울 거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3년까지는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새해 좀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경제 정치, 취업, 교회 성장, 다 어려운 시대지만 예수님만이 희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안에 희망이 있다, 이것을 외치고, 믿고, 주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가 따뜻한 손을 내밀어서 시린 손들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시린 손에게는 조금만 온기가 다가가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이 시린 세상에 교회가 따뜻한 손을 내미는 그런 교회 그런 해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찬양 언급하셨는데. 2023년 힘들다고 예상들 하지만 기도하면서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네요. 목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성진 목사 : 감사합니다.
<정성진 목사>
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목사
크로스로드선교회 이사장
한국교회봉사단 부총재
[영상제작 : 최현, 정선택]
[영상편집 :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