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가능한 챗GPT는 우리 신앙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앵커]
최근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한 번씩 들어보셨을텐데요. CBS는 오늘부터 세 차례에 걸쳐 챗GPT는 무엇이고, 목회적으로 신학적으로 준비해야 할 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과연 챗GPT란 무엇인지 이승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챗GPT에 부활의 의미를 강조한 설교문을 작성해달라고 요청해봤습니다. 챗GPT는 아주 짧은 시간에 설교문을 제공했습니다.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에게 이 설교를 평가해달라고 질문했더니, 아쉬움은 남지만 부활의 의미를 잘 요약한 설교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관선 목사 / 산정현교회
"모두가 만족할만한 답을 주고 있다. 그렇게 보면 사실 굉장히 잘 썼죠. 부활이 믿음의 근간이다, 그 다음에 이것이 희망이다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초점을 잘 맞췄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사는 건 어떻게 사는 것인가에 대한 답은 못해주죠. 왜냐하면 자기가 살아본 적이 없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챗GPT는 2개월 만에 사용자가 1억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는 테슬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등이 투자한 회사입니다. 또 한국어나 영어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합니다.
챗GPT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기존 인공지능이 단순하게 검색을 하거나 입력된 정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면 챗GPT는 주어진 질문과 문맥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대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챗GPT가 설교문이나 기도문을 작성할 수 있다는 이유로 목회자나 교인들에게도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챗GPT는 지금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75억 개의 정보가 챗GPT에 입력되어 있는데, 앞으로 나올 새로운 버전에서는 무려 100조 개의 정보가 입력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깊은 대화가 가능해진다는 겁니다.
장재호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소위 말하는 채팅, 소통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질문을 했는데, 여기에서 답이 나오고, 여기에 또 이어서 질문을 하고 계속 이어서 대답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답을 했는데 그 답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에 제가 다른 정보를 주고 그건 틀렸어 추가 정보를 주면 아 그걸 받아들여서 그걸 인지하고 다시 검색해서 정보를 줍니다."
챗GPT에 대한 관심과 기대, 한편으로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챗GPT는 우리 신앙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이정우 정선택 영상 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