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선교의 아버지 아담스(James E. Adams)선교사 증손 대구 방문

  • 2023-04-13 17:21

대구·경북 선교의 아버지이자 대구·경북 최초 교회 대구제일교회 초대 목사인 아담스(한국이름 안의와)선교사의 증손들이 대구를 방문했다.
 
사월교회 초청으로 아담스의 증손녀(Dotty Vanderhorst)와 그녀의 남편(John Vanderhorst) 그리고, 증손자(Jim Adams) 등이 방문했으며, 4월 6일(목)부터 15일(토)까지 대구·경북 지역 선교 유적지와 130여년 전 아담스선교사가 한국에 첫 발을 디딘 부산 지역 선교지를 탐방했다.
 
탐방 일정 중 4월 10일(월)은 아담스선교사 사역현장 탐방을 주제로 대구제일교회와 청라언덕, 의료선교박물관, 대구동산병원, 은혜정원 등을 둘러보았다. 증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자세히 들으며 질문도 했고 선조들이 남긴 흔적들을 확인하며 감동하기도 했다.
 
특히, 선교사 무덤이 있는 은혜정원의 넬리 딕여사(아담스 선교사의 아내)의 비석 앞에서는 증손녀(Dotty Vanderhorst)가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인터뷰] Dotty Vanderhorst/ 아담스선교사 증손녀
그녀(넬리 딕)가 죽은 후, 그(아담스)가 쓴 선교 보고서 중 하나를 읽었습니다. 그의 아내(넬리 딕)는 용감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역을 하면서 자신의 아내보다 더 좋은 사람은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일행은 대구시 약전골목에 위치한 대구제일교회 3번째 예배당으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아담스 선교사의 비명과 대구지역 초기 기독교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최영인 목사(사월교회 담임)는 한국 초기 기독교 역사의 교훈을 많이 발굴해 한국교회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최영인 목사(사월교회)
 
아담스선교사와 관련된 역사에 대한 보존과 공부는 앞으로 교단을 뛰어넘는 연합차원으로 일들을 추진한다면 더 많은 과거 역사들과 교훈들을 끌어낼 수 있고…
 
 
앞서, 4월 9일(주일)에는 아담스선교사가 설립한 사월교회와 범어교회 등을 방문해 증손녀 남편(John Vanderhorst 목사)이 설교 말씀을 전하고 교회 성도들과 인사와 교제의 시간도 가졌다.
 
대구·경북 선교의 아버지이자 대구·경북 최초 교회 대구제일교회 초대 목사인 아담스(한국이름 안의와)선교사의 증손들이 대구를 방문했다.대구·경북 선교의 아버지이자 대구·경북 최초 교회 대구제일교회 초대 목사인 아담스(한국이름 안의와)선교사의 증손들이 대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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