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탁지원 소장 "사회 곳곳에 숨어든 이단을 주의합시다"

  • 2023-04-17 18:31

 
한 OTT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이단 관련 프로그램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JMS를 비롯한 이단들의 행태가
적나라하게 공개돼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각종 이단에 빠진 사람이 수십만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단 연구 전문가인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을 만나
국내 이단 실태와 대책에 대해 들어봅니다.
 
 
■ 방송 : CBS TV < 파워인터뷰> 3월 28(화) 18:10 / 4월 3일(월) 12:00
■ 출연 : 탁지원 소장 (현대종교)
■ 진행 : 최경배 기자
 
◇ 최경배 기자 : 소장님 안녕하세요.
 
◆ 탁지원 소장 : 네. 안녕하세요.
 
◇ 최경배 기자 : 최근에 OTT서비스 넷플릭스가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공개해서 사회적으로 이단에 대한 관심이 아주 뜨거워졌습니다. 특히 JMS의 실체가 아주 노골적으로 묘사가 돼서 관심들이 많은데요. JMS의 성범죄가 완전히 부각이 돼서 교리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심층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는데요. JMS, 어떤 이단인지 소개해주시죠. 
 
◆ 탁지원 소장 : 이름은 국제크리스찬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있었는데 이름을 기독교 복음선교회라고 바꿨습니다. 그리고 보통 감리교 간판을 달고 있어서 기독교대한감리회라고 하는 정통교단이 있지만, 예수교대한감리회라고 하는 또 군수교단이 있는데 그건 이단 아닙니다. '예수교대한감리회 진리측'이라고 하는 이름이 JMS의 교단 이름이죠. 그런데 우리는 보통 JMS라고 알고 있는데 그건 정명석의 이니셜로 정의 J, 명의 M, 석의 S. 그래서 이걸 지저스 크라이스트 모닝스타 아침별 같은 예수다. 지저스 메시아 세이비어 구원자 같은 예수다라고 이렇게 명명되기도 하는데요. 
 
보통 공식적인 이름이 있지만 JMS로 알려진 이 단체는 1980년도쯤에 시작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이 정명석 씨가 통일교라고 하는 우리나라 대표 이단의 강사 출신인데 통일교 문선명 시대는 끝났다 해서 1980년도 초에 신촌에서 5명이 모였다 해서 신촌오형제라고 이름 붙인 그런 이단입니다.  한국교회에서는 1990년도쯤에 예장고신 측에서 이단으로 규정을 했고 2014년도에 기독교대한감리회까지 해서 이단 규정이 되어졌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이단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교주를 신격화 우상화해서 정명석 씨를 신으로 우상화시키는, 하지만 요즘은 또 정명석에 이어서 2인자 정조은 씨가 성 문제에 대해서 인정하고 또다시 이 조직을 꾸리고 채비를 갖추는 상황에 성령 상징체라고 해서 정명석 교주는 자기 밑이고 자기가 어떤 하나님의 반열에 오르는. 그래서 교주를 신격화 우상화하는 것이 계속 답습되는 것 같은데. 성경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또 통일교회에서 나온 단체이다 보니까 통일교회 원리강론이라고 하는 교리와 JMS교리가 맞물린 상황에 성경을 자기 멋대로 자의적 문자적 해석하고 자기들에게만 구원이 있다라고 하는 그런 특징들로 기본적인 이단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교리적으로 이단이라고 하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걸 또 달리 사회적인 용어로서는 비슷한 걸 사이비종교라고 하는데요. 이 JMS는 이단뿐만이 아니라 사이비 사교집단, 모든 것들을 망라해서 붙인다 해도 문제가 없을 정말 사회적인 악, 반윤리 반도덕 반종교 반교리적인 정말 심각한 이단, 사이비 집단임에 틀림이 없는 그런 단체이죠.
 
◇ 최경배 기자 : 그런데 JMS의 교주 정명석은 성범죄 혐의로 10년 형을 살지 않습니까? 
 
◆ 탁지원 소장 : 네, 전자발찌 차고요. 
 
◇ 최경배 기자 : 출소한 이후에는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걸로 알려져서 지금 구속돼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정도 상황이면은 JMS가 해체되는 게 아닐까, 흔히들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그런데도 많이 남아 있고 유지되고 있단 말이죠. 
 
◆ 탁지원 소장 : 주님 오실 때까지 끝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어떤 이단이든지 들고요. 신천지도 코로나 때 저는 진짜 신천지가 해산 와해 될 줄 알았는데 지금은 더 아주 굳건하게 활동을 하는 걸 보면서 신자들에게는 인지부조화의 문제가 여전히 아주 매우 깊은 것 같습니다. 한 번 빠지게 되면 자기가 선택한 것이 틀렸다라고 해도 절대로 인정을 하지 못하는 또 JMS 같은 경우는 고학력자들도 참 많거든요. 자기처럼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선택한 것이 틀렸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그런 믿음으로 인지부조화를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큰 문제를 오랫동안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 되어졌었던 것은 JMS의 신자들이 각계각층에 모든 유력 인사 유명 인사 활동을 이번에는 한 공영방송의 PD나 또 통역사로도 활동했다는 게 드러났고 대검찰청의 조형물이 JMS 신자가, 또 군대 안에 JMS가 활동을 많이 하면서 사회 곳곳 안에 있다 보니까 JMS를 비호하는, 교주를 비호하는 일들, 그리고 신자들의 어떤 인지부조화의 문제들, 여러 가지 것들이 맞물리면서 이렇게 쉽게 돌아오지 않는. 그리고 쉽게 끝나지 않는.
 
그래서 이단 문제는 이 문제 터지면 이 문제 쫓고, 저 문제 터지면 저 문제 쫓는 것이 아니라 근간 근본적인 문제들부터 지켜보면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될 텐데. 우리 교회조차도 반짝하는 관심 외에는 없는 것 같아서 이번 사건에도 참 아쉬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 최경배 기자 : 현재 JMS교세는 얼마나 되나요?
 
◆ 탁지원 소장 : 예전에 제가 알기로는 10만에서 15만까지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숫자는 대부분 또 이야기하는 게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보기에는 JMS의 이탈자들 하시는 이야기가 2~3만, 3만 전후가 안 되겠나라고 하는데. 저도 그 정도까지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한 3분의1, 4분의1 정도로 줄어든 것 같아서 한 2~3만 안 될까 싶은 생각입니다. 
 
◇ 최경배 기자 : JMS는 그렇고요. 근데 JMS외에도 우리 사회에는 많은 이단 사이비 종교들이 있잖아요. 최근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신이 개신교인이다 그런데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는 이단에 속한 교회다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6%에서 많게는 12%로 까지 되는 걸로 나왔습니다. 
 
◆ 탁지원 소장 : 한 60만명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그렇다면 단순 계산으로 60만 명이라고 하셨는데, 이단 전문가들이 볼 때 우리 사회에 전체적으로 이단 사이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걸로 보십니까? 
 
◆ 탁지원 소장 : 그건 몇 배 이상입니다. 저는 그 결과를 보고 이렇게 작진 않은데, 많다고 했지만 저희가 보기에는 이 숫자를 훨씬 더 넘어설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죠. 예를 들어서 밖에 나가면 도에 대해서 기에 대해서 관심 있냐라고 여쭤보는 대순진리회만 해도 자기들 주장은 800만, 하지만 저희가 보기에는 100만 가까운. 이 대순진리회 하나만 놔도 60만 명 이상의 수치가 달라지고요. 우리 잘 아는 것처럼 신천지가 20만 가까이. 거기보다 더 많이 모이는 하나님의교회 역시 수십만 단위. 거기다 구원파 세 단체. 다락방 JMS 성락교회부터 모든 평강제일교회, 만민중앙교회. 이건 60만 명 이상이라고 하는 걸 제가 딱 보면서 이건 말도 안 된다. 아마 5배 10배 가까이 되면 됐지 어떻게 이런 작은 수치가 나올까 그래서 생각보다는 이단들이 우리 개신교 안에 10분의 1 정도라고 나와 있지만 개신교와 달리하여서 조사를 전체적으로 할 때는 그 숫자가 아마도 더 늘지 않을까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코 숫자가 그렇게 적진 않는 것, 당연하고 분명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배 기자 : 그중에서도 흔히들 신천지의 공격성 내지는 교회를 파고드는
 
◆ 탁지원 소장 : 완전히 다르죠.
 
◇ 최경배 기자 : 관심들이 많은데, 신천지는 어떤 이단인지 설명해주시죠. 
 
◆ 탁지원 소장 : 신천지 문제는 전략 자체가 그러한 전략이긴 했지만 내용은 이만희 씨를 보혜사, 성령, 재림예수로 받들어 모시고 14만 4천 명이 모이면 자기들만 구원받는다라고 했는데. 그 숫자가 넘어서니까 이제는 시험을 치러서 시험 점수가 좋은 이들을 구원의 반열에 이를 수 있게 하겠다. 
 
성경은 비유가 아니면 풀지 못한다 해서 JMS도 비유론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신천지도 비유를 통해서만 말씀을 풀어가는 이런 특징들. 그리고 입막음 교리라고 있죠. 자기가 성경 공부하고 있는 걸 절대로 목사님이나 부모님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는 것들도. 지상낙원에서 영원히 산다라고 하는 주장은 왜 여호와의증인과 일맥상통하고. 
 
이 신천지의 특징은 거의 이단들의 특징, 앞서 말씀드린 것과 비슷하지만 그걸 처음 출현했을 때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도 피해가 있었고요. 어떤 교회는 청년부 회장, 부회장, 총무 어떤 교회는 더 놀랍게도 담임목사님이 신천지부터 위장교회까지 와서 한국 교회가 40년째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이단으로 활동하는.
 
하지만 앞으로 신천지를 능가할 이단 중에 전능신교 동방번개라고 하는 중국 이단 문제가 요즘에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그 단체 역시 신천지와 비슷한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 해서 앞으로 이런 이단들이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지만 신천지는 요즘에는 오픈하고 공개하면서 활동하는데 그런 자긍심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다 해서 온·오프라인으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요즘 이단들이 모든 것들을 다 활용하는 것들이 또 옛날과 다르게 바뀌어진 것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 최경배 기자 : 방금 말씀처럼 신천지가 최근에는 자신들의 정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포교활동을 하지 않습니까? 시간을 좀 더 뒤로 돌려서 생각을 해보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신천지를 통해서 코로나 팬데믹이 더 가속화 되는 데요. 
 
◆ 탁지원 소장 : 맞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교주가 대국민 사과하는 것도 있었고 그런 모습 보면서 신천지가 많이 위축되고 해산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까지 했었는데.
 
◆ 탁지원 소장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최경배 기자 : 지금은 얼마 전에 10만 명 수료식도 공개적으로 하기도 하고 공개적으로 또 포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공격적으로 한단 말이죠. 왜 이런 행보가 가능할까요? 
 
◆ 탁지원 소장 : 저도 그때 당시에 신천지가 와해가 되지 않을까 해체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대략 한 6천 명 정도 신천지 신자가 나오는 걸로 정리가 됐다라고 해서 생각보다는 적은 인원, 그래도 6천 명도 감사한 영혼들이지만 그 정도로 가볍게 정리가 됐답니다.
 
재판이 수년 동안 벌어졌는데, 아시는 것처럼 이 신천지 코로나 관련된 재판에서 거의 대부분 다 승소를 했습니다. 거기에 힘입어서 이럴 때 우리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된다.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고.  유튜브나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서 계속해서 포교가 느는 걸 보면서 이만희씨는 우리는 코로나가 끝나도 계속해서 유튜브 온라인의 활동을 지속할 거다. 그래서 대면 비대면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에 '위 아 원'이라고 하는 청년조직을 만들어서 헌혈들을 하면서 기네스북에도 오르는. 이런 대내외적으로 여러 홍보활동을 통해, 중앙일간지들을 통해 전면광고 전광판을 통해서 홍보하는 이런 여러 가지. 
 
또 10만대군 물론 10만까지 모이지 않았던 허수라고 하는 게 밝혀지고 있지만, 그렇게까지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것 당연히 가장 중요한 내부결속. 신천지는 그렇게 나쁜 기관이 아니다. 너희들이 더 열심히 충성하고 더 열심히 영광 돌려라라고 하는 것으로의 내부결속력. 신천지가 워낙 이렇게 괜찮은 기관이다라고 하는 것들을 보이고 싶어 하는 내부결속의 문제가 하나가 있을 것 같고요. 
 
그동안 받아왔던 (그들 입장에서 생각할 때) 여러 가지 음해와 또 여러 가지 굴곡, 또 여러 가지 오해에 대해서 씻고자 전방위적으로 홍보나 또 활동들을 통해서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왜냐하면 승소하면서 저들이 패소되면 교주가 또 감옥에 가거나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떻게 된 게 다 승소가 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자신이 붙고, 힘이 붙고 하면서 자신들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고 또 내부 신자들을 결속하기 위한 이런 여러 가지의 목적들이 맞닿았다 보니까, 요즘 최근에. 하여튼 가는 곳곳마다 신천지 활동들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대표적인 이단인 JMS와 신천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는데 이단들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접근합니까?
 
◆ 탁지원 소장 : 맞춤형 전략이라고 하는 걸 신천지를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됐지만 신천지에 대해서부터 구체화가 되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사람들의 연약한 부분, 아픈 부분을 건드리면 쉽게 넘어온다는 걸 잘 아는 거죠. 그리고 군대 가면 군대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조금만 안아주고 섬겨주면 쉽게 마음을 연다는 것을. 예전에 이단들은 파수대 같은 것들을 여호와의 증인들은 나눠주거나 지하철에서 물건들 또 집집마다 가가호호 방문해서 접근하는 게 최선의 홍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여러 가지 정보통신이 발달되어지면서 온라인을 통해서 활동하는 게 오프라인보다 훨씬 더 힘이 된다는 걸 알면서 하지만, 대면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두 가지로 공존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리 생활 속에서 우리의 삶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들로 이단들이 접근을 많이 해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우리가 잘 아는 커피숍 프랜차이즈 카페 가보시면 책들이 이단들의 책들이 꽂혀 있는 걸 쉽게 발견할 수 있고요. 또 어여쁜 자매가 잘생긴 훈남이 잠깐만 설문조사 하나만 MBTI 에니어그램 도형상담, 대부분은 신천지 사람들이었거든요. 맞춤형이 진행되어지면서 어린아이들에게 유치원을 만들거나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접근하거나, 초등학생들만 미혹하는 이단들로 25년째 활동하는 이단들도 있고요. 중고등학생들은 예비 청년들이다 보니까 청년들의 열심히 필요하여서 중고등 청년들이 있는 곳에는 절대로 이단 없는 곳이 없다는 게 저희가 오랫동안 취재했던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고3에서 대학 갈 때가 이단에 가장 많이 빠져지는 때인데 오늘 공교롭게도 3월에 이렇게 우리가 녹화를 하고 있는 중에 3월 달이니까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부디 어느 대학을 갔는지 이단들은 대학도 운영하고요. 신학대학교 기독교 대학에도 이단들이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곳도 안전지대가 없다. 그래서 새내기들이 들어와서 혼란스러운 중에 너희들 선배가 여기 좋은 동아리가 있다라는 방식으로 이단들이 접근하는 방법은 맞춤형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필요한 것들을 먼저 알고 접근하다 보니까 빼도 박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단들의 전략도 진화하고 이단들의 활동도 진화하고 모든 것이 다 진화하고 있지만 우리 한국교회 이단 대처는 솔직히 말해서 쇠퇴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이단들의 성장을 보면서 늘 드는 아쉬운 생각이기도 합니다.
 
◇ 최경배 기자 : 중고등학생들이 있는 곳이면 거의 다 이단이 있다?
 
◆ 탁지원 소장 : 저희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고3에서 대학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가장 집중적으로 포교가 이루어진다. 
 
◆ 탁지원 소장 : 수능 전후로 해서요.
 
◇ 최경배 기자 : 그렇다고 동아리는 안 들어갈 수 없잖아요. 위장 동아리인지 아니면 건전한 동아리인지 어떻게 구분합니까? 
 
◆ 탁지원 소장 : JMS같은 경우는 예전 이름이지만 그 이름으로 지금을 유추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옛날에 서울대학교는 봉사동아리, 강원대학교는 수화동아리, 서울여대는 재즈동아리, 과기대는 축구부 동아리, 한국외대는 성경연구반, 전북대학교는 응원동아리 식으로 해서. 이 동아리들의 이름들을 보니까 청년들이 관심 있어 하고 원하는 것들로 신천지나 JMS는 동아리를 만들고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고요.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이단들의 동아리 이름들은 이름을 비슷하게 쓰다 보니까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JMS라고 하는 이단이 있지만 JDM이라고 하는 정통이 있거든요. 또 예수전도단은 정통이지만 땅끝예수전도단은 이단이고. IVF는 정통이지만 우리나라 모든 대학에서 활동하는 IYF라고 하는 구원파 박옥수 이단이 있습니다. 또 DSM은 정통이지만 DCM은 다락방이라고 하는 이단이어서 영어 알파벳으로 이름으로 한두 글자로 수를 쓰는 이단은 쉽게 우리가 그 이름만 알면 알 수 있지만 전혀 댄스동아리 힙합동아리 운동동아리 같은 경우는 알기가 어렵지만, 다행히 그 학교마다 기독동아리가 있고 또 교목실이 있고 기독교연합회가 있는 경우들이 많아서 새내기들 같은 경우는 들어가서 우선은 동아리를 선택하기 전에 그쪽 교목실이나 기독교 선배들 또는 신앙의 선배들을 찾아가서 이 학교에서 어떤 이단들이 확인하고 싶다 그러면 이미 굴곡을 다 견디신 우리 선배들이다 보니까, 어떤 단체가 조심해야 돼, 이런 것들을 말할 수 있고요. 그러기가 좀 어렵다라고 하면 동아리를 선택하기 전에 저희들이나 학원복음화협의회나 우리 CBS 같은 경우들에 나는 여기 명지대학교다 연세대학교다, 혹시 이 동아리가 그럼 웬만해서 저희가 파악된 걸로 말씀을 그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늘 이단을 대할 때는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한 번만 더 검증해보고 한 번만 더 확인해 보고 한 번 더 돌다리를 두들겨보자 그래서 쉼표를 한 번만 찍자는 겁니다. 그 쉼표 기간에는 확인, 크로스체크나 팩트체크, 이게 어려운 건 아닙니다. 우리가 김밥을 먹더라도 우유 하나 먹더라도 꼼꼼하신 분들은 상했는지 유통기한도 확인하는 이런 수수한 꼼꼼함이 앞으로 영적인 꼼꼼함으로도 이어져서 교회를 정하든 나중에 외국 가서 사람을 만나든 또 우리가 학교에 동아리를 정하든 한 템포만 쉬면 문제가 될 건 아무것도 없다라는 거. 오늘 신청하시는 분들 중에 부모님들이 많으실 테니까 교역자님들이 테니까 아이들에게 이런 교육 한 번만 해 주시면 평생 그 아이들의 영혼 놓치지 않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최경배 기자 : 지금 말씀하신 것 외에 개인이 이단으로부터 스스로와 가족들 보호할 수 있는 평소에 대비책이 있을까요? 
 
◆ 탁지원 소장 : 저는 영적 스미싱, 영적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세상 관련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에는 정말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영적인 건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하루에 저희가 수십 통의 상담전화가 52년째 전화가 오거든요. 그런데 믿지 않는 분들, 비기독교인 비종교인들도 많은 게 신천지인들이 무교인들에게도 접근하면서 이런 사례들이 더 많이 느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혹시 방송을 시청하시는 분들 중에 종교가 없는 분이 있다 하더라도 오늘 종교인이라면 기독교인이라면 주변의 친척 가족들 중에 믿음이 없는 분들 신앙이 없는 분들에게도 누구나 이단 사이비 문제는 자유로울 수 없다.그래서 종교 또는 말씀 목사 선교사 이런 종교 기독교 관련된 용어랑 관계가 있는 것이 있다면 한 번만 더 확인을 해달라.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게 유튜브겠죠. 유튜브는 좋은 선물이기는 하지만 저희가 3년째 유튜브 문제에 매달렸던 이유가 유튜브 피해가 너무 기하급수적으로 컸던 겁니다. 그래서 유튜브는 좋은 선물이긴 하지만 이 유튜브를 잘 활용하지 않으면 득이 아니라 독이 되어 질 수도 있다는 것에 유튜브는 가짜뉴스가 너무 많고, 이단들은 다 유튜브를 하고 있고 게다가 음모론자들 말 많은 단체들까지 유튜브를 진행하고 있는데. 거기 말씀 또는 목사 좋은 선교사 그래서 접근하여서 빠진 피해자들 중에 아까 이야기했던 중국의 전능신교 같은 단체는 한국민 중에 90% 이상이 유튜브를 통해서 미혹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믿지 않은 분들 비종교인들도 우리 기독교인들이 전도하면서도 우리 교회는 천천히 나오셔도 되지만 사이비이단은 좀 조심하셔요 라고 하는 그 이야기까지 함께 해 준다면 이것도 완벽한 전도와 선교가 되지 않을까 해서 또 검증 또 검증이라는 얘기 외에는 제가 드릴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경계와 예방만이 저는 이단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것 투자하는 것에 100분의1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도록 가고자 하는 학교, 교회, 말씀 이 모든 것들이 체크 확인이 되어질 수 있기를 간절하게 진심으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아까 말씀하셨던 쉼표, 어떤 일이든 종교와 관련된 선택하기 전에는 한번 검증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 탁지원 소장 : 너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명심하고 가족들에게도 지인들에게도 알리면서 이단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탁지원 소장 : 예, 그렇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탁지원 소장 : 저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탁지원 소장>
 
현대종교 발행인
이단 연구 전문가
 
[영상제작 : 최현, 정선택]
[영상편집 :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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