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퍼즈콰이어(단장 김학중 목사, 꿈의교회)가 제12회 발리 국제합창제에서 챔피언십 금메달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다.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60여 명으로 구성된 쉐퍼즈콰이어(단장 김학중 목사, 꿈의교회)가 '제12회 발리 국제합창제(12th Bali International Choir Festival)'에서 챔피언십 금메달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다.
제12회 발리 국제합창제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한국,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14개국에서 8천여 명이 참가해 13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쉐퍼즈콰이어는 남성합창 부문(Male Choir)에 참가해 '부문별 위너(Winner) 금메달'과 '챔피언십 금메달'을 수상했다.
발리국제합창제 최초로 제정된 심사위원 특별상인 '감동상(Inspirational Award)'의 영예도 안았다. 쉐퍼즈콰이어의 경연곡인 희망가(Hope Arirang)에서 장구 연주로 함께한 고석진 선생은 '특별 연주자상'에 이름을 올렸다.
쉐퍼즈콰이어는 2011년 창단했으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서 '반주가 있는 교회음악 부문' 금상, 2018 부산국제합창제에서 '팝&가스펠 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장 김학중 목사는 "쉐퍼즈콰이어가 그저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합창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의 아름다움을 뛰어넘는 목회자들의 영성으로 우리 사회가 어느 순간 잃어버린 사랑의 마음과 삶의 희망을 전하는 합창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