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현안 점검 ④] 기장·침례교·합신 정기총회 현안은?

  • 2023-09-15 19:15


[앵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다음주 전남 신안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는 경북 문경에서 각각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정기총회를 갖습니다. 계속해서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오는 1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전남 신안에서 제108회 총회를 개최합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 평화, 선교 공동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종이 문서 없는 총회로 진행됩니다.

신임 총회장에는 서광교회 전상건 목사가 단독 입후보 했으며, 목사 부총회장엔 광주성광교회 박상규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엔 성능교회 강신옥 장로가 각각 출마 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지난 총회에서 부결된 바 있는 '기후정의위원회 신설'안이 다시 상정돼
통과 여부가 주목됩니다.

또, 목사 후보생 선발과 담임목사 청빙 시 성범죄 경력과 아동학대 범죄 전력 조회 동의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안건도 상정됐습니다.

이 밖에 2024 남북 평화통일 공동기도회 개최, 목회자 최저생계비연구 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열렸던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7회 정기총회.지난해 열렸던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7회 정기총회.

기독교한국침례회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란 주제로 18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제113차 정기총회를 진행합니다.

침례교 총회는 임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침례신학대학교가 신임 이사 선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총회 집행부가 이사 대부분을 파송하기 때문입니다.

총회장 후보로는 안산상록수교회 이종성 목사와 대전은포교회 이욥 목사가 각각 입후보해 경선을 치릅니다.


지난해 개최된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2차 정기총회.지난해 개최된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2차 정기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도 19일부터 사흘간 경북 문경에서 제108회 총회를 진행합니다.

합신총회는 사전 후보등록 없이 현장에 출석한 총대 모두를 대상으로 임원을 선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신임 총회장으로는 현 부총회장인 온유한교회 변세권 목사가 무난히 선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총회엔 신학적 노선이 같은 타교단과 연합을 위한 교류위원회 구성과 다양한 목회 지원을 위한 '총회 미래 목회연구소' 설치 등이 헌의안으로 올라왔습니다.

또,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해 달라는 헌의와 총회 이슬람 문제 연구위원회를 설치해 달라는 안건도 올라왔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지난해 개최된 예장합신총회 제107회 정기총회.지난해 개최된 예장합신총회 제107회 정기총회.

[영상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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