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27일 인천광역시 주안역 남광장에서 사랑의 송편 나눔잔치를 진행했다. 사랑의쌀나눔운동은 지난 17년 동안 한 주도 소외계층을 위한 밥차 봉사활동을 빼놓지 않았다. 사랑의 송편 나눔잔치는 전국 11곳의 배식 장소에서 27일부터 다음 달 3일 까지 하루 5천개 송편을 나눈다.[앵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11개 급식장소에서 소외 이웃들을 위한 밥차 봉사활동을 계속합니다.
지난 17년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소외이웃들에게 온기 가득한 밥을 제공해왔던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명절이 더 외로운 이웃들을 위해 어김없이 송편 나눔 잔치를 열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빨간 밥차가 들어서자 수십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일사분란하게 텐트와 배식 준비에 들어갑니다.
10여 분만에 뚝딱 200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간이식당이 만들어졌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잡곡밥과 된장국, 송편 몇 개 얹은 소찬이지만 배식봉사활동에 나선 자원봉사자나 식판을 받아선 주민 모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현장음)
"(맛있게 드세요)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어르신, 추석 연휴 얼마 안 남은데 고향 안가시고요?) 고향 뭐 딴 거 있습니까 여기가 고향이죠."
지난 17년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소외이웃들을 위한 배식봉사활동에 나섰던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이 더 외로운 이웃들을 위해 송편 나눔 잔치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진유진(70세) /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자원봉사 15년
"봉사를 하다보니까 제 개인도 행복하지만 제가 봉사활등을 해서 노인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서 봉사가 시작 되고, 집에 있으면 노인들이 궁금해지고 그래서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추석 연휴 내내 인천 서구와 계양구, 부평역, 서울역을 비롯해 정읍과 전주, 고창, 군산, 화성 등 전국 11곳에서 사랑의 송편나눔잔치를 갖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소외이웃들을 섬겨 온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밥 한 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마음에 추석 연휴에도 밥차 사역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선구 목사 /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전국 11군데 급식 현장에 있는 우리 밥차와 함께 하는 분들 모두 추석 연휴 잘 지내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라구요. 모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추석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지난 17년 동안 직접 복음을 전하지 않았지만 1천 여 명이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