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선교역사관 기공식… 법인 설립 5년 만에 첫 삽

핵심요약

군산선교역사관 기공, 초기선교사 묘비 제막, 전킨선교사 추모예배
서종표 목사…"선교 역사 널리 알리는 마중물 역할 기대"
김도경 목사…"전킨선교사 희생 정신 이어받자"

군산선교역사관 시삽식군산선교역사관 시삽식사단법인 전킨기념사업회가 지난 2일 군산선교역사관 기공식을 가졌다. 2019년 법인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의한지 5년만에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역사관 건립 부지인 군산시 구암동에서 드려진 기공예식은 전킨선교사 116주기 추모예배도 함께 드려졌다. 추모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양문교회 김도경 목사는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조선에 들어와 복음을 전한 전킨선교사를 널리 알리는 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설교를 전한 양문교회 김도경 목사설교를 전한 양문교회 김도경 목사
 이어 진행된 군산선교역사관 기공식에서 전킨기념사업회 이사장 장철희 목사는 "모든 과정들이 다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현장임을 느끼게 된다"며 수고한 모든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교계 관계자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산선교역사관은 총 사업비 60억 8천만 원을 투입해 1동 3층 건축물(연면적 999㎡)로 멜본딘 여학교를 모티브해 지어지며, 전킨선교사를 비롯해 여러 선교사들의 선교역사와 유믈을 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 체험관,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전킨기념사업회는 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전킨선교사 부부, 드루선교사 부부, 불선교사 부부, 리니 데이비스 선교사 부부 등 초기선교사 부부 묘를 한 자리에 모아 묘역을 조성하고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묘비를 제막했다. 초기선교사는 의료와 교육을 앞세워 선교활동을 펼쳤고 교회 설립에 초석을 놓았기 때문이다.

초기 선교사 묘비 제막하는 참석자들초기 선교사 묘비 제막하는 참석자들전킨기념사업회 건축 추진위원장 서종표 목사는 "군산선교역사관을 통해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순례객들이 도전을 받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선교역사관이 군산의 선교역사를 널리 알리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선교역사관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군산지역 교회가 전킨선교사를 비롯한 수많은 선교사들의 희생 정신을 기억하고 알리는 일, 기록 수집과 유물 보존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2019년 5월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전킨 드루 선교사 표지석 제막, 군산 성지순례길 책자 발행, 유물 수집, 군산선교기념탑 기공식, 초기 선교사 묘 제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군산선교역사관 기공식 참석자들군산선교역사관 기공식 참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