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한기장복지재단이 최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초청 제주나들이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엔 전국 11개 장애인시설과 장애인교회 소속 장애인과 활동보조인 53명이 참여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혼인신고만 한 채 경제적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의 웨딩촬영과 결혼예배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기장복지재단 상임이사 이훈삼 총무는 "기장의 사회선교가 장애인의 아픔과 어려움을 치유하는 봉사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차별과 배제를 극복하고 비장애인과 통합되는 사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