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목사, 전주시온성교회 제4대 담임목사 취임

  • 2025-04-30 14:57

전주시온성교회, 김승환 목사 취임 감사 예배 성료… "지역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헌신" 다짐

전주시온성교회 제4대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27일 시온성전에서 열렸다.전주시온성교회 제4대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27일 시온성전에서 열렸다.
전주시온성교회가 김승환 목사를 제4대 담임목사로 맞이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27일, 교회 본당에서 열린 취임 감사예배에는 전북노회 송종창 노회장을 비롯해 청북교회 박재필 목사, 임성빈 전 장신대 총장, 잠실제일교회 서동훈 목사 등 교계 인사와 전주시온성교회 성도, 그리고 김승환 목사가 사역했던 교회 성도들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황세형 원로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전북노회 부노회장 이재연 목사는 설교를 통해 김승환 목사와 시온성교회 성도들이 믿음의 말과 정결한 입술을 갖기를 기원했다. 이 목사는 "세상적인 것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가 되자"고 강조했다.

전주시온성교회 황세형 원로목사의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전주시온성교회 황세형 원로목사의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김승환 목사는 취임선서에서 "교회를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세워 지역 복음화와 세계 선교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도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고, 이웃을 섬기며 지역 사회를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는 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황세형 원로목사를 비롯한 시무 장로, 은퇴 장로, 협동 장로, 원로 장로들이 강단에 올라 김승환 목사를 위해 기도하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세형 원로목사는 "희년을 맞은 전주시온성교회가 김승환 목사를 4대 담임목사로 세우게 되어 기쁘다"며 "탁월한 지혜와 리더십으로 성도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고, 길 잃은 이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전주시온성교회 황세형 원로목사와 장로들이 손을 뻗어 김승환 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전주시온성교회 황세형 원로목사와 장로들이 손을 뻗어 김승환 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김승환 목사는 감사 인사를 통해"학문과 가르침의 길로 이끌어 준 임성빈 총장과 목회 성장을 도와준 박재필 목사, 서동훈 목사에게 감사드린다"며 "황세형 원로목사님의 발자취를 따라 전주시온성교회가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일에 힘쓰고, 겸손한 자세로 성도들을 사랑하며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온성교회 제4대 김승환 담임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전주시온성교회 제4대 김승환 담임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취임 예배 후에는 성도들이 김승환 목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고, 축사와 권면, 여선교회연합회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청북교회 박재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종이 된 것을 축하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주시온성교회 목회자로 세워진 것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임성빈 전 장신대 총장은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한 모델이 되고, 위기의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전주시온성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청북교회 박재필 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청북교회 박재필 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승환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기독교와 문화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원성교회, 잠실교회, 청북교회, 잠실제일교회에서 목회했으며,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학술연구 교수, 숭실대학교, 호주 알파크루시스 칼리지, 미국 월드미션대학교 강사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도시를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 '공공성과 공동체성', '하나님의 나그네 된 교회들에게', '도시를 어떻게 충만케 할 것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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