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랑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김병무 교수)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하고 있다. 한세민호남신학대학교(이사장 임준태, 총장 황민효)가 '은혜의 70년!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4월 29일(화) 저녁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함께 역사를 만들어 온 대학 구성원 모두가 음악이 전하는 감동과 메시지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성악 교수진들의 여성중창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교수들은 윤학준의 가곡 '나 하나 꽃 피워'와 홍정식 목사의 찬양곡 '에벤에셀 하나님'을 통해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병무 교수가 지휘하는 '클랑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하며 호남신학대의 자긍심과 비전을 드러냈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토에 나원진 조혜원 교수가 연주하고 있다. 한세민또 피아니스트 나원진 조혜원 교수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토와 바리톤 조재경 교수와 섹소폰 박수용 교수 등의 다채로운 연주, 동문 콘서트콰이어와 재학생들의 합창도 무대에 선보여 개교 7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특별히 출연진과 관객들은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와 '아 하나님의 은혜로'를 합창해 은혜의 70년을 넘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한편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호남신학대학교는 예장통합교단의 직영 신학교로 신학뿐만 아니라 음악과 사회복지, 상담 등 융합 학문을 발전시켜온 지역 대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