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다니엘 수업: 대영박물관에서 다니엘 읽기 외

  • 2025-05-13 14:28
핵심요약

◈ 다니엘 수업: 대영박물관에서 다니엘 읽기
◈ C.S. 루이스의 글쓰기에 관하여
◈ 기독교, 새 시대가 열린다
◈ 처음 시작하는 벨직 신앙고백



[앵커]
대영박물관의 유물을 통해 구약성경 다니엘서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기독교의 본질을 성찰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또, 시대를 초월한 역작을 남긴 작가 C.S. 루이스의 글쓰기를 다룬 책도 출간됐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 다니엘 수업: 대영박물관에서 다니엘 읽기 / 박양규 지음 / 샘솟는기쁨 펴냄

대영박물관의 고고학 유물을 통해 다니엘서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책이 나왔습니다.

탄탄한 자료 위에 인문학적 고민을 더한 이 책은 다니엘서의 역사성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돌아보게 하는 무게감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다니엘서의 핵심 주제는 결코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며 다니엘서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경이로운 계획과 섬세한 손길,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에 주목합니다.

또,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며 권력의 불의, 타락에 맞서는 다니엘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신앙이 야훼 하나님을 향한 참 신앙인지 내재된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우상숭배인지 성찰해 봅니다.




◈ C.S. 루이스의 글쓰기에 관하여 / C.S. 루이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펴냄

나니아 연대기를 비롯해 순전한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등 수많은 명작들을 남긴 작가, C.S. 루이스의 글쓰기 철학과 필법을 담은 책입니다.

루이스가 쓴 다양한 편지와 책, 에세이 등에서 글쓰기와 작가에 대한 조언과 지론을 100여 편 가량 엄선했습니다.

글쓰기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부터 언어와 사고에 대한 통찰 등 글에 대한 루이스의 철학을 담았습니다.

또, 소설, 시, 공상과학소설,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기독교적 글쓰기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도 풍부합니다.



◈ 기독교, 새 시대가 열린다 / 이문장 편역 / 죠이북스 OMF 펴냄

앤드류 월즈, 라민 싸네, 화융 등 세계적인 기독교 석학들이 진단한 기독교의 흐름과 신학적 과제와 제안을 담은 책이 재출간됐습니다.

지난 2006년 '기독교의 미래'란 이름으로 출간됐던 이 책의 내용과 통찰은 20 년 가까이 지났지만 오늘날 교회 현실에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더욱 깊은 성찰을 제공해줍니다.

특히, 당시엔 낯설었던 '인공지능'이 일상화 되고 탈종교화 현상이 보편화된 지금, 독자들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진리와 사명, 그리고 교회와 성도의 역할을 고민하게 됩니다.

세계 석학들은 "기독교 진리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점차 피상적이고 경박해지고 있다"며 "성령의 조명 아래 다양한 문화권 안에서 각기 다른 기독교적 삶의 방식이 발전되도록 돕고 격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처음 시작하는 벨직 신앙고백 / 김태희 지음 / 세움북스 펴냄

유럽 개혁교회의 중요한 신앙고백서인 '벨직 신앙고백'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입문서 입니다.

1561년 네덜란드 개혁 교회 지도자, 귀도 드 브레가 극심한 박해 속에서 올바른 신앙 변증을 위해 작성한 벨직 신앙 고백은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데 귀한 유산이 됩니다.

37개 조항으로 이루어진 신앙고백을 따라가며 하나님, 성경, 삼위일체, 구원, 교회 등 기독교 핵심 교리를 명료하게 설명합니다.

개인의 신앙 성장은 물론, 교회 교리 교육이나 소그룹 모임의 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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