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교육의 길 걸었던 강홍모 목사, 23주기 추모예배 열려

  • 2025-06-17 09:48

전주대학교 대학교회서 교계·기관 주요 인사 참석해 업적 기려

소리 강홍모 목사의 23주기 추모예배가 14일 전주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열렸다.소리 강홍모 목사의 23주기 추모예배가 14일 전주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열렸다.
전주영생교회와 영생학원 설립자인 소리 강홍모 목사의 23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14일 전주대학교 대학교회 및 소리연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전주영생교회 김동연 목사,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 신동아학원 이사장 차종순 목사, 전주대학교 전주영생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등 교계 주요 인사들과 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예배에서 전주영생교회 김동연 목사는 "강홍모 목사님이 세운 학교들이 하나님의 뜻과 역사를 날마다 이뤄가고, 탁월한 인재를 양성하며 복음의 빛을 전하는 사명자를 배출하는 곳이 되길 희망한다"는 기도를 올렸다.
 
신동아학원 이사장 차종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설립자인 강홍모 목사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하나님의 축복이 후배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그분의 뜻이 후배들에게 올바르게 전달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아학원 이사장 차종순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신동아학원 이사장 차종순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환영사에서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은 "믿음의 유산은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며 "평생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에 헌신한 강홍모 목사님의 깊은 영성과 인품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총동문회 종영순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강홍모 목사님은 지혜로운 지도자였고 우리에게 세계를 향해 눈을 뜨게 하신 비전의 참된 스승이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고인의 뜻을 다시 마음에 깊이 새기며 고인의 은혜를 추모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강홍모 목사의 흉상이 세워진 소리연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기도와 헌화 등으로 추모의 시간을 이어갔다.
 
소리 강홍모 목사는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전주영생고등학교 등을 설립하고 전주영생교회를 개척한 인물로, 지역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

추모예배에 참석한 강홍모 목사의 유가족들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추모예배에 참석한 강홍모 목사의 유가족들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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