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산하 한기장복지재단이 최근 설립 30주년 기념예배와 음악회를 진행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변함없는 섬김을 다짐했습니다.
1995년 설립된 한기장복지재단은 교단 내 복지 사역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서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과 지역사회복지관 120여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념예배 설교를 전한 기장총회 이종화 부총회장은 "복지선교는 단순히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게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시선으로 이 땅에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제도나 기술로는 결코 채워질 수 없는 인간다움과 따뜻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영규 한기장복지재단 이사장은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모든 이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며 "더 낮은 곳으로, 더 아픈 곳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