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장복지재단 30주년, "더 낮은 곳으로, 더 아픈 곳으로" 섬김 다짐

  • 2025-06-26 10:29



한국기독교장로회 산하 한기장복지재단이 최근 설립 30주년 기념예배와 음악회를 진행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변함없는 섬김을 다짐했습니다.

1995년 설립된 한기장복지재단은 교단 내 복지 사역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서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과 지역사회복지관 120여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념행사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 평화, 정의를 실천해온 지난 30년 간의 사역을 돌아보며, 복지선교실천을 더욱 힘있게 펼쳐가기 위한 비전선포식을 가졌습니다.

기념예배 설교를 전한 기장총회 이종화 부총회장은 "복지선교는 단순히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게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시선으로 이 땅에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제도나 기술로는 결코 채워질 수 없는 인간다움과 따뜻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영규 한기장복지재단 이사장은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모든 이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며 "더 낮은 곳으로, 더 아픈 곳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기장복지재단은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선교신학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선교의 이론과 선교적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한기장 복지선교실천'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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