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M가수이자 방송진행자인 최인혁 목사가 올해로 찬양사역 40주년을 맞았다.
1985년 예수전도단의 찬양인도자로 시작해 박종호와의 듀엣 앨범(1987년), 솔로 앨범(1988년)을 잇따라 발표한 최인혁 목사는 복음성가 중심의 한국교회에 대중음악 스타일의 CCM(현대기독교음악)을 소개하며 1세대 CCM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많은 교회에서 찬양팀, 찬양밴드가 결성되는데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최 목사는 1990년부터 방송진행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CBS라디오 '다함께 복음성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찬양 프로그램의 DJ로 활동했고, 지금도 CBS JOY4U '사랑의노래 평화의노래'를 진행하고 있다.
가수로 진행자로 찬양과 함께 해온지 40년, 최인혁 목사가 40년 전 첫 마음을 회복하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주여 인도하소서', '그날이 오면'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중심으로 공연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윤항기 목사와 박승화(유리상자), 빅 콰이어, 머피, 심상종(색소포니스트) 등이 게스트로 함께 한다. 전곡을 모두 라이브로 소화하며 현장의 감동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음악과 함께 한국교회를 향한 메시지도 전한다. 40년 간 국내외 크고 작은 교회에서 수천회의 집회와 공연을 해온 최 목사는 요즘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과 교인감소 현상에 안타까움을 나타나면서, 한국교회가 다시 착한 행실을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6절을 보면, 우리의 착한 행실이 세상을 환하게 밝힌다고 말한다.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교회가 기댈만한 넉넉한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착함으로 돌아가는 교회, 상식을 넘어서는 한국교회,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40년 전 25살에 찬양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았던 당시,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고 고백했었다"면서, "나 자신 뿐 아니라 한국교회도 예수님만으로 충분하다는 그 첫 사랑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혁 40주년 콘서트의 메인 무대는 오는 10월 17일(금)~19일(주일) 서울 중앙감리교회에 마련된다.
처음엔 서울 3회 공연으로 준비됐지만 전국투어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30일 인천의 효성중앙감리교회를 시작으로 충남 서천, 경기도 안성 등 현재 9개 도시에서 공연이 확정됐다. 내년 말까지 지역별 교회들과의 협의를 통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 공연정보 8월 30일(토) 5시 효성중앙감리교회
9월 6일(토) 5시 서천교회
9월 13일(토) 5시 안성제일장로교회
10월 17일~19일 서울 중앙감리교회
11월 8일(토) 5시 군산한일교회
11월 29일(토) 5시 제주 법환교회
12월 21일(일) 3시 철원감리교회
12월 27일(토) 5시 포천감리교회
2026년 2월 28일 (토) 2시 동탄 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