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레싱 광주학교기도불씨운동' 출범

  • 2025-10-25 17:18

다음세대 신앙 회복의 새 물결, 학생 주도 기도운동 확산 기대
학교마다 기도의 불씨 타오르길

광주의 160여 학교에 기도의 불씨가 타오르길 바라며, '더블레싱 광주학교기도불씨운동'이 지난 10월 18일(토)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힘차게 출범했다.

홍정수 목사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홍정수 목사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이번 집회는 음악을 전공한 청년들로 구성된 예배사역팀 '기프티드(Gifted)'의 찬양으로 문을 열었으며, 부산 지역에서 학교기도불씨운동을 이끌어온 홍정수 목사의 메시지와 학생들의 간증, 합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무대 앞까지 나와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학생들이 무대 앞까지 나와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참석한 학생들은 찬양과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며, 자신이 속한 학교에서 기도의 불씨를 이어가겠다는 결단을 드렸다.

조재영 목사(밀알복지재단·광주학교기도불씨운동TF)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에서 기도운동을 일으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기독 청소년들이 외롭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학교와 지역,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세대로 일어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고석원 목사(광주광명교회·TF)는 "학교 기도불씨운동은 다음세대에게 '기도의 광장'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신앙적으로 외롭고 세상 문화에 휩쓸리기 쉬운 학생들이 이 운동을 통해 함께 기도하며 믿음을 지키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헌신을 다짐하며 기도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학생들이 헌신을 다짐하며 기도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무엇보다 이번 운동의 핵심은 '학생 주도성'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기독 동아리를 만들고, 학교 안에서 기도 모임을 주도하며 신앙을 실천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학교기도불씨운동은 2016년 부산지역 교회와 학생선교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다음세대 신앙운동으로, 각 학교 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작은 선교사'들의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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