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정석윤 목사,이하 광교협)가 지난 10월 19일(주일) 광주송정교회(담임 김정렬 목사)에서 '복음·연합·선한 영향력'을 주제로 2025 광주복음화대성회를 개최했다.
2025 광주 복음화대성회가 송정중앙교회당을 가득 채운 성도들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한세민 교계기자이날 대성회에는 광주 지역 목회자와 성도 2천여 명이 참석해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가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강사로 나선 김완규 목사(세종한빛교회)는 '은혜로 사는 인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시작은 죽음에서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살아있는 생명이 되었다"며 "복음 앞에 설 때 모든 것이 은혜임을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께서 나를 살리신 것처럼, 우리 또한 다른 사람을 살려내는 일에 부름받았다"며 "교회들이 생명의 역사로 연합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광산구교단협 진태동 목사, 서구교단협 강정원 목사, 광주NCC 조규성 목사가 각각 '광주 발전과 경제회복', '광주 복음화와 교회', '나라와 민족'을 주제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대성회를 마치고 임역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정석윤 목사(상록교회, 광교협 대표회장)는 환영사에서 "복음의 본질을 훼손한 교회의 현실을 자성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복음으로 무장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천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광교협은 '복음의 공공성과 한·미동맹 상호존중, 지역의 미래'를 위한 공동기도문을 채택했으며, 참석자들은 "사랑과 정의의 실천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