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전남·광주동·목포노회, 가을 정기노회 개최

  • 2025-11-03 11:34

신임 노회장 일제히 취임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 각 노회, 화합과 선교의 사명 다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산하 전남노회, 광주동노회, 목포노회가 10월 넷째 주를 전후해 각각 가을 정기노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올해 정기노회는 공통 주제인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주제 아래 화합과 섬김, 그리고 복음적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 전남노회, 137회 1차 정기회 — 신임 노회장에 주문창 목사(화순본향교회)

전남노회는 지난 10월 23일(목) 화순본향교회당(주문창 목사 시무)에서 137회 1차 정기회를 열고 신임 노회장으로 주문창 목사를 선출했다.

전남노회 137회기 노회장 주문창 목사(가운데)와 신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전남노회 137회기 노회장 주문창 목사(가운데)와 신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주문창 목사는 취임사에서 "우리 전남노회가 선교 140년의 전통을 성실히 지켜가며, 기존의 사역을 계승하고 보완하겠다"며 "교회가 평안하면 복음이 전파된다"고 강조했다. 주 목사는 이어 "신앙 질서 안에서 화평하고 연합하는 노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더,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강정원 노회장(만남의교회)의 인도로, 전 노회장 양원용 목사(광주남문교회)가 '뒷담'이라는 제목의 설교 말씀을 전하며 "노회 안에서 서로의 허물을 덮고,사랑으로 세워가는 공동체가 되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회무 처리에서는 화순본향교회 주문창 목사가 137회기 노회장으로 취임했다.

왼쪽부터 오만균 목사, 김재원 장로, 송인동 장로가 정견 발표전 인사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왼쪽부터 오만균 목사, 김재원 장로, 송인동 장로가 정견 발표전 인사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이날 함께 선출된 임원으로는 호산나교회 오만균 목사(광주호산나교회)가 목사 부노회장으로, 장로 부노회장에는 송인동 장로(광주양림교회)가 당선됐다. 송 장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노회 발전과 노회원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광주동노회, 30회 가을 정기회 — 차현철 목사(주님의교회) 신임 노회장 취임

광주동노회는 지난 10월 28일(화) 광주본향교회당(윤석이 목사)에서 30회 가을 정기노회를 열고, 신임 노회장에 주님의교회 차현철 목사를 추대했다.

목사 부노회장에 당선된 최정원 목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목사 부노회장에 당선된 최정원 목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개회예배는 김광훈 노회장의 인도로 드려졌고 말씀은 당시 부노회장이던 차현철 목사가 전했다. 예배 후 진행된 회무 처리에서는 최정원 목사(광주소망교회)가 목사 부노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장로 부노회장 선거에서는 세 후보가 경쟁을 벌였고 결선투표 끝에 조규옥 장로(동천교회)가 156표로 당선됐다.

광주동노회는 이번 정기회를 통해 "용서와 사랑으로 하나 된 교회"를 다짐하며,지역과 세대, 교단을 아우르는 선교적 연합을 약속했다.

🔹 목포노회, 제133회 정기노회 — 최용호 목사(지도봉리교회) 신임 노회장

목포노회는 지난 10월 21일(화) 무안 무학교회당(김현섭 목사 시무)에서 133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이번 노회에서는 지도봉리교회 최용호 목사가 신임 노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목사는 취임사에서 "노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 젊은 목회자와 교회의 건강한 성장,다음 세대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노회장에는 진호석 목사(목포희성교회)와 김귀선 장로(장산오음교회)가 각각 선출됐고 서기와 회계는 최용 목사(청계희망교회)와 김행규 장로(도초수다교회)가 맡았다.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는 박민 목사(목포동부교회)의 인도로 예배가 진행됐고, 정중한 목사(LA 서남노회장)가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교회와 노회 안에서 서로 용서하고 포용하며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는 공동체가 된다"고 강조했다.

세 노회 모두 정기노회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고 '용서와 사랑'이라는 말씀 아래 교회와 지역사회의 화합을 다짐했다. 각 노회는 앞으로의 한 해 동안 선교적 사명과 복음적 연합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모으며 정기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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