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교회, '생명의 망 잇기 협회'와 도·농 직거래 장터 개최

  • 2025-11-03 11:34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함께한 탄소중립·상생 나눔의 장

남광교회 여전도협의회가 마련한 먹거리 부스. 한세민 교계기자남광교회 여전도협의회가 마련한 먹거리 부스. 한세민 교계기자남광교회(담임 윤대원 목사)가 지난 10월 25일(토), 생명의 망 잇기 협회(대표 강성열 목사)와 함께 도·농 직거래 장터를 열고 도시와 농촌 교회의 상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남광교회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탄소중립 플리마켓 사역'의 일환으로,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교회는 도시와 농어촌 교회가 협력해 교제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보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윤대원 목사(남광교회 담임)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윤 목사는 "농어촌교회와의 협력과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탄소중립 플리마켓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세민 교계기자윤대원 목사(남광교회 담임)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윤 목사는 "농어촌교회와의 협력과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탄소중립 플리마켓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세민 교계기자윤대원 목사는 "이번 장터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형편을 돌아보고 대화하며 교제하는 자리"라며 "농어촌교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남광교회 여전도협의회장 남영란 권사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교회 건축헌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 권사는 또 "지난 1회 장터 때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염소 한 마리 보내기 사업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두 차례씩 플리마켓을 열어 지역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생명의 망 잇기 협회 이사장 강성열 목사(오른쪽)와 이사 임봉기 목사(월평교회)가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 생명의 망 잇기 협회 이사장 강성열 목사(오른쪽)와 이사 임봉기 목사(월평교회)가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 생명의 망 잇기 강성열 목사는 "농어촌교회가 초고령화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에서, 직거래 장터는 농어촌 목회자들을 돕는 실질적 사역"이라며 "친환경 먹거리를 통해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장터에는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수공예품, 친환경 먹거리가 판매되었으며, 지역 주민과 성도들이 함께 참여해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남광교회 마당에서 열린 도·농 직거래 장터 현장. 한세민 교계기자남광교회 마당에서 열린 도·농 직거래 장터 현장. 한세민 교계기자남광교회는 재개발 지역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앞으로 2,300세대의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시기에 맞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