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망잇기협회, 곡성 반석교회에 9호 저온 저장고 봉헌 완료

  • 2025-11-03 11:34

도농 직거래로 농어촌교회 자립 돕는 협회,
2021년부터 누적 9개 교회에 시설 지원

2021년 화순 월평교회를 시작으로 농어촌교회에 저온 저장고를 봉헌해 온 생명의망잇기협회가 곡성 반석교회에서 제9호점 봉헌을 마치고 저온저장고 앞에서 기념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사역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생명의 망 잇기 협회 제공2021년 화순 월평교회를 시작으로 농어촌교회에 저온 저장고를 봉헌해 온 생명의망잇기협회가 곡성 반석교회에서 제9호점 봉헌을 마치고 저온저장고 앞에서 기념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사역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생명의 망 잇기 협회 제공농어촌교회와 도시 소비자를 잇는 '생명의 망'을 엮고 있는 생명의망잇기협회(이사장/대표: 강성열)가 농어촌교회 자립을 위한 핵심 지원 사역인 저온 저장고 건축 봉헌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10월 31일(금) 오전 11시, 곡성 반석교회(윤중범 목사 시무)에서 '제9호점 저온 저장고 봉헌감사예배'를 드리고, 농산물 생산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농산물 폐기 막고 자립 기반 구축
생명의망잇기협회는 농어촌교회의 열악한 재정 환경으로 인해, 성도들이 어렵게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이 판로 부재로 버려지는 안타까운 상황에 주목했다. 이에 2021년부터 농어촌교회들이 자체적으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조립식 저온 저장고를 후원금으로 건축하여 봉헌하는 사역을 전개해 왔다.

협회 관계자는 "저온 저장고가 생김으로써 교회는 판매하지 못한 농산물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게 되었고, 철이 지난 시기에도 판매가 가능해져 교회 재정 자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농가를 돕는 것을 넘어,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사역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화순부터 곡성까지, 9개 교회에 '생명의 망' 연결
이번 곡성 반석교회 봉헌은 2021년 5월 화순 월평교회(제1호점)를 시작으로 9번째 결실이다. 협회는 저온 저장고 봉헌을 통해 미자립 농어촌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으며, 제6호점 화순 신실한교회에는 저온 저장고 대신 동력 운반차를 지원하는 등 현장의 필요에 맞춘 지원을 이어왔다.
호점교회명봉헌 일자비고
제1호점화순 월평교회(임봉기 목사)2021년 5월
제2호점김제 용산교회(이기석 목사)2021년 10월
제3호점담양 갈전교회(강성룡 목사)2022년 9월
제4호점충북 보은 회복치유교회(설영순 목사)2022년 11월
제5호점고흥 금빛교회(이태호 전도사)2023년 12월
제6호점화순 신실한교회(정경옥 목사)2024년 7월동력 운반차 지원
제7호점장흥 신리교회(박준하 목사)2024년 10월
제8호점나주 대송교회(김창성 목사)2025년 5월
제9호점곡성 반석교회(윤중범 목사)2025년 10월 31일봉헌 완료
◈"후원과 기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
생명의망잇기협회는 곡성 반석교회 저온 저장고 봉헌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해 많은 후원자들의 기도와 재정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이 귀한 사역을 지속하여 더 많은 농어촌교회의 자립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봉헌 감사예배는 사무국장 노재화 목사의 인도로 감사 강성룡 목사(갈전교회)의 기도, 이사장 강성열 목사의 '고대 이집트의 저온저장고'란 설교, 이사 임봉기 목사(월평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강성열 목사(왼쪽)와 반석교회 윤종범 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회 제공이사장 강성열 목사(왼쪽)와 반석교회 윤종범 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회 제공강성열 이사장은 "농어촌교회 자립을 위한 저온 저장고 건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간절한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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