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로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신·구임원이 교체하며 새로운 회기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최화랑 기자정읍시장로연합회가 지난 4일 정읍중앙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경건예배로 시작됐으며, 정읍중앙교회 김선종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김 목사는 "정읍시장로연합회가 능력을 갖추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장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종 목사는 또한 "장로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며, 오직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마음이 있는 사람들로 채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읍중앙교회 김선종 목사가 정기총회 경건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행사 및 경과보고, 감사보고, 회계 및 결산보고를 통해 연합회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으며, 회장에 양영기 장로, 총무서기에 박창수 장로, 회계에 손영천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 감사직에는 강한석 장로와 김점석 장로가, 특별회계에는 이신영 장로가, 합창단 지휘에는 오남식 장로가 선출됐다.
신임 양영기 회장은 취임사에서 "21회기를 맡아 수고해주신 김점석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떠한 어려움과 힘든 일에도 외면하지 않고 여기 계신 장로님들과 함께 주님의 사명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장로연합회 신임 회장 양영기 장로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주목할 점은 연합회가 이날 회칙을 개정했다는 것이다. 기존 회칙 제20조에서 "임원, 감사, 고문의 임기는 1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다"던 조항을 "임기는 2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다"로 변경했다. 임원 교체 주기를 완화해 연합회 운영 유지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연합회는 회칙 개정 후 2026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입예산, 지출예산 등을 검토하며 총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읍시장로연합회 정기총회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