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한국과학수사안전포럼, 고신대에서 성료

  • 2025-11-14 08:27

산업안전·보건, 법과학·의학, 화재·폭발 분야의 최신 이슈 공유

고신대 이정기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신대 제공고신대 이정기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신대 제공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는 "지난 6일, 은혜관(코람데오 허브홀·아트홀)에서 '2025년 제37회 한국과학수사안전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고신대학교를 비롯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전국 30여 개 유관 기관에서 총 200여 명의 과학수사·재난안전 전문가와 대학(원)생, 고등학생이 참석해 산업안전·보건, 법과학·의학, 화재·폭발 분야의 최신 이슈를 공유했다.
 
포럼은 △산업안전·보건 △법과학·의학 △화재·폭발 3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총 12편의 구두 발표와 23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건·사고 현장에서의 과학수사 활용 사례, 재난·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 기법,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활발히 토론했다. 
 
이번 행사는 인권을 존중하는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와 사회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 아래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고신대학교의 과학수사 및 재난원인조사 분야 기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산광역시경찰청은 평소 경찰 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민·경 협력 치안에 대한 꾸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해 고신대학교 이하람 연구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재난원인조사 업무 추진에 적극 협력해 재난 및 사고의 재발 방지와 국민 안전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신대학교 박상현 교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국과학수사안전포럼 준비위원회는 감사의 글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전문가와 대학(원)생, 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수사와 안전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무엇보다 포럼 장소 제공과 행사 전반에 걸친 행정·시설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과 교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번 행사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고신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과학수사·재난안전 분야의 교육·연구 거점 대학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바이오수사과학, 법과학, 재난·안전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현장 전문가와 직접 교류하며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었다. 
 
이번 포럼을 실질적으로 기획·운영한 고신대학교 박상현 교수는 "고신대가 지역과 국가의 안전을 책임지는 과학수사·재난안전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문과 현장을 잇는 협력 모델을 계속 넓혀 가겠다"면서 "경찰·소방·재난안전 기관과의 공동연구,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미래 인재를 길러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37회 한국과학수사안전포럼은 고신대학교가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 안전망 강화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에도 과학수사·재난안전 분야의 연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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