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맞아 소외 이웃에게 사랑 나눔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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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장애인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장애인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앵커]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교회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 교단과 단체들도 소외 이웃을 찾아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노숙인 주거 시설인 햇살보금자리가 오랜 만에 시끌벅적합니다. 풍성한 식사는 공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듭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노숙인 주거 시설인 햇살보금자리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정훈 총회장을 비롯한 사회봉사부와 노숙인복지회 관계자들은 직접 배식 봉사를 하며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정훈 총회장은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희망을 갖고 살자"고 당부했습니다.

정훈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장
"여러분의 말이 희망의 씨앗이 되고 오늘과 또 다른 내일이 분명히 있다는 걸 깨닫고 포기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말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하루하루 나아가시는 여러분 되기 원합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도 장애인들과 함께 성탄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탄 예배에는 경기 밀알선교단 장애인 50여 명과 한목협 운영위원 등 8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한목협 대표회장 김찬곤 목사는 "성탄절은 복된 날"이라며 "우리 모두에게도 놀라운 위로와 소망으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찬곤 목사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실 때 가장 낮은 말구유에서 탄생하셨다라는 것은 이땅에 살고 있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향해서 그 누구도 답을 줄 수 없지만 우리 예수님만이 참된 답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목협은 장애인들에게 햄과 참치, 김 등 생필품으로 구성한 성탄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도 독거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나눴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

세기총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신생명나무교회를 방문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목도리와 식사 한 끼를 대접했습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성탄을 맞아 독거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천구교동협의회도 신정 4동 지역 주민들에게 쌀과 라면, 케이크 등을 전달했습니다.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전하려는 한국교회의 나눔이 온누리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이정우 최현 최내호 영상 편집 김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