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예배를 마치고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 및 청소년부가 주최, 호남권역지방회협의회(대표 양정환 목사)가 주관, 광주동지방회 청소년부가 진행한 'WHE 비전디자인캠프'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 청지기교회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번 캠프는 '깨어나라! 성결한 복음세대'를 주제로 호남 지역 다음 세대들에게 영적 회복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진로와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 참가자들과 함께 찬양하고 있는 브라이언 킴(위)과 강찬 목사(아래). 주최측 제공◆ "뛰며 찬양하며"… 추위도 녹인 뜨거운 찬양의 열기이번 캠프는 말씀 선포에 앞서 진행된 찬양 시간마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브라이언 킴&워십플레이스, 강찬 목사 등 전문 찬양 사역자들은 역동적인 찬양과 깊이 있는 워십으로 참가자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
30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뛰며 하나님을 찬양했고, 한목소리로으로 화답하며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다. 주최 측은 "찬양을 통해 아이들의 굳어있던 마음이 녹아내리고, 그 위에 말씀의 씨앗이 심기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진로와 자기발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캠프 참가자들. 주최측 제공◆ "단순 수련회 아니다"… 체계적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 눈길
이번 캠프의 백미는 둘째 날 진행된 '비전 디자인(진로) 캠프'였다. 주최 측은 중앙예닮학교 연구소 윤정은 소장과 협력하여 작년 11월부터 기획한 '진로 탐색 프로세스'와 '자기 발견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참가 학생들은 막연한 꿈이 아닌, 자신의 기질과 재능을 구체적으로 발견하고 이를 신앙 안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WHE 청·청 갓 달란트' 대회도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설교하고 있는 (왼쪽부터) 최현준 목사, 최영환 대표, 정삼열 목사. 유튜브 캡쳐◆ 3일간 이어진 말씀의 향연정체성부터 파송까지 말씀 집회 또한 체계적으로 이어졌다. 첫째 날 최현준 목사(새벽이슬 대표)는 '정체성 발견'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누구인지 일깨웠고, 둘째 날 최영환 대표(Mtree,Nc)는 '비전과 미션' 설교를 통해 사명을 심어주었다. 마지막 날 파송예배에서는 정삼열 목사(청소년부흥특별위원장)가 '속타는 사람들'이라는 설교로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처럼 뜨거운 가슴을 안고 세상으로 나아가라"고 강력히 도전했다.
◆ 카톡으로 이어진 '만원의 축복'…재정의 기적캠프의 감동은 재정 마련 과정에서도 빛났다. 주성은 준비위원장이 카카오톡으로 전개한 '만원의 축복' 캠페인에 전국 301명(개인 279명, 단체 22곳)의 후원자가 동참, 전체 예산 6천여만 원 중 60%가 후원금과 헌금으로 채워지는 기적을 낳았다.
광주 지역은 물론 수도권의 세한, 평택, 서광, 성진, 청암, 헵시바교회 성도들과 무명의 후원자들이 1만 원부터 380만 원까지 십시일반으로 보내온 사랑은 캠프 기간 내내 풍성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준비위원장 주성은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준비위원장 주성은 목사(수정교회)는 "후원 요청 전화 한 통 돌릴 시간이 없을 만큼 바빴지만, 기도의 힘으로 재정이 채워지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